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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스포츠조선 박상경 기자] 여자 배구 대표팀이 도쿄올림픽에서 2연승을 달리며 8강행 가능성을 이어갔다.
2세트 초반 연속 범실로 도미니카공화국에 리드를 내준 한국은 김연경의 활약을 앞세워 9-9 동점을 만들었다. 그러나 한국은 도미니카공화국의 타점 높은 공격과 블로킹을 뚫지 못하면서 점수차가 벌어졌다. 2세트는 도미니카공화국이 25-17로 가져가면서 승부는 원점으로 돌아갔다.
한국은 3세트 초반 다시 집중력을 발휘했다. 도니미카공화국의 서브 범실에 이어 박정아 양효진이 연속 득점을 하면서 리드를 잡았다. 도미니카공화국이 추격전을 펼쳤지만, 한국은 안정된 리시브와 고비 때마다 터진 박정아의 활약 속에 꾸준히 리드를 지켰다. 세트 막판엔 김희진 김연경의 공격 성공까지 이어지면서 25-18로 3세트를 마무리 지었다.
한국은 5세트 5-5 동점에서 박정아 김연경의 연속 득점으로 격차를 벌렸다. 도미니카공화국이 지네이리 마르티네스, 페냐 이사벨의 연속 득점으로 9-9 동점을 만들었으나, 한국은 김연경이 블로킹에 이어 서브에이스로 해결사 노릇을 했다. 한국은 양효진까지 블로킹을 성공시키면서 결국 짜릿한 승리로 경기를 마무리 했다.
도쿄=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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