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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도드람 2021~2022 V리그의 개막이 코앞으로 성큼 다가왔다.
가장 크게 달라진 점은 여자부 신생팀 페퍼저축은행의 창단이다.
광주를 연고지로 한 신생팀 AI페퍼스의 합류로 여자부는 6개 팀에서 7개 팀이 되었다. 이에 따라 기존 여자부의 팀당 경기수가 30경기에서 36경기로 늘어났으며, 남자부와 동일하게 7개 팀이 총 126경기를 진행하게 되었다. 또한 기존에 없었던 3·4위 간 준플레이오프 실시로 포스트시즌의 재미를 더할 예정이다.
앞서 도드람컵에서 테스트했던 주심의 셀프 비디오 판독 요청도 정식으로 도입된다.
셀프 비디오 판독은 랠리 종료 시 주심이 최종 판정을 하기에 불명확한 상황이라 판단될 때 시행하는 규칙으로, 지난 2021 의정부 도드람컵에서 첫 시험 적용되었다. 그 결과 기존의 합의 판정보다 신속하고 정확한 판정이 가능했으며 시행 전 우려했던 팀 간 형평성 적용 여부도 큰 문제없이 진행되었기에 이번 정규리그에서의 정식 도입을 결정했다. 연맹은 이번 셀프 비디오 판독의 도입으로 매끄럽고 원활한 리그 운영을 기대하고 있다.
다만 도드람컵에선 사라졌던 볼 리트리버와 퀵 마퍼 운영은 다시 재개된다. 이전 시즌 10명의 인력에서 올 시즌 8명으로 운영할 예정이며, 경기 중 시합구 상시 소독 등 안전을 위해 더욱 힘쓸 예정.
현장 관람을 기다려온 팬들에겐 더 없이 반가운 소식도 있다. 대전 삼성화재, KGC인삼공사, 광주 페퍼저축은행 3개 구단의 홈경기는 정부 지침에 따라 최대 20%까지 관중 입장이 가능하다. 연맹은 정부의 '위드코로나' 정책 등 새로운 방침에 맞춰 관중입장 매뉴얼을 새롭게 구축하고 운영할 계획이다.
더불어 연맹은 이번 시즌에도 선수단과 관계자 간의 경기장 내 동선 분리, QR코드를 통한 경기장 방문 인원 관리, 의심 환자 발생 시의 매뉴얼 구비 등 철저한 스포츠 방역 시스템으로 안전하고 원활한 리그 운영에 만반의 준비를 기한다.
김영록 기자 lunarfl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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