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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진회 기자] '쌍둥이 자매' 이재영-이다영(25)이 경기 2시간 전에 유니폼을 지급받았다.
구단은 이재영-이다영이 그리스에 입성해 첫 웨이트 훈련으로 구단 체육관을 찾았던 지난 18일부터 급하게 유니폼을 준비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경기에선 이다영이 그리스 리그에 데뷔할 것으로 보인다. 이다영은 지난 19일 진행된 특훈을 포함해 정상 훈련을 소화했다. 측근에 따르면, 이 볼 훈련에서 이다영은 주전 팀과 백업 팀을 오가며 공격수들과 호흡을 맞췄다고. 이다영은 타티스 플로로스 PAOK 감독에게 "기본기가 좋다"는 칭찬을 들었단다.
올림피아코스전에 대해선 "오늘 영상을 보고 내일 어떻게 플레이 해야할지 생각해야할 것 같다"면서 "긴장도 되고 기대도 된다"라고 말했다.
이다영이 그리스 전에 데뷔할 경우 지난 2월 이후 8개월 만에 코트에서 뛰게 됐다.
PAOK 테살로니키 구단은 이날 경기를 기존 사용하던 미크라 체육관이 아닌 PAOK 스포츠 아레나로 옮겨 경기를 한다고 공지했다. 미크라 체육관은 관중석이 1000석밖에 되지 않는다. 다만 PAOK 스포츠 아레나는 약 8000명을 수용할 수 있는 큰 체육관이라 많은 홈 관중 앞에서 이다영이 그리스 리그에 데뷔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김진회 기자 manu35@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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