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장충=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지난 시즌 꼴찌팀이 개막 7연승을 질주하고 있다. 사령탑의 표정에 미소가 가득할 수밖에.
경기 후 만난 강성형 감독은 "초반에 어렵게 출발했는데 잘 극복했다. 약속된 플레이가 잘 되고, 유효 블로킹 되고, 서브 흔들고, 준비했던 그대로 다 된 경기"라며 활짝 웃었다.
이어 "경기 전에 미팅했던 대로 강소휘를 정말 잘 막은 것 같다. 수비 조직력은 물론 우리 선수들의 기본기와 투지 덕분이지만, 강소휘가 리시브할 때 더 움직이게끔 서브를 넣었고 블로킹 타이밍이나 코스도 대비한 그대로 잘 됐다. 또 블로킹이 높으면 수비는 잘될 수밖에 없다"고 칭찬했다.,
|
다음 상대는 1라운드 때 3대2로 간신히 승리했던 페퍼저축은행이다. 강 감독은 "지난 경기 이겼지만 속상했다. 이번엔 선수들이 긴장하고 잘하지 않을까"라며 "연승이란 게 언젠가는 깨지겠지만, 지금처럼 잘 풀리는 분위기가 이어지니까 안되던 것도 되는 거 같다. 연승하면서 선수들이 더 단단해지고 강해졌다. 부상과 체력 관리만 조심하면 될 것 같다"며 웃었다.
장충=김영록기자 lunarfly@sportschosun.com
▶2022 임인년 신년운세 보러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