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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스포츠조선 박상경 기자] "개개인의 능력이 최대치로 나오길 바라야 한다."
박 감독은 "캣벨의 공격 성공률이 많이 떨어진다. 다른 팀처럼 원투펀치가 아닌 원펀치에 비중을 둘 수밖에 없는 여건"이라며 "캣벨 뿐만 아니라 다른 선수들도 제 역할을 해줘야 한다. 밸런스를 맞춰가는 부분도 이야기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일정이 빡빡한 감도 있지만, 극복해야 할 부분"이라며 "1차적인 목표는 선수들이 가진 기량이 잘 나오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하지만 이런 박 감독의 바람과 달리 흥국생명은 인삼공사전에서도 비슷한 패배 공식을 반복했다. 1, 2세트에서 염혜선을 축으로 전개되는 인삼공사의 세트플레이를 좀처럼 막아내지 못했다. 리시브 불안 뿐만 아니라 한송이와 옐레나의 블로킹을 뚫지 못했고, 승부처마다 범실을 반복하는 패턴이 이어졌다. 3세트 초반에는 캣벨과 김미연의 공격이 통하면서 5점차까지 앞서가는 모습을 보였지만, 재정비에 성공한 인삼공사의 반격에 속수무책으로 밀리면서 결국 셧아웃 패배를 당했다.
한편, 이날 수원에서 열린 남자부 경기에선 우리카드가 한국전력에 세트스코어 3대1(19-25, 26-24, 25-22, 25-18)로 이겼다.
인천=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
◇도드람 2021~2022 V리그 전적(18일)
▶남자부
우리카드(3승6패) 3-1 한국전력(5승3패)
▶여자부
KGC인삼공사(7승1패) 3-0 흥국생명(2승7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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