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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스포츠조선 박상경 기자] "현대건설을 최대한 괴롭혀야 할 것 같다(웃음)."
올 시즌 현대건설은 '절대 1강'이다. 두 번이나 두 자릿수 연승 행진을 펼쳤고, 그 과정에서 V리그 여자부 연승 신기록(15연승)까지 작성했다. 그러나 항상 도로공사가 발목을 잡았다. 장기인 블로킹 뿐만 아니라 수비 조직력까지 현대건설을 만날 때마다 견고한 모습을 보였다.
이날 현대건설은 승점 3을 확보하면 남은 6라운드 결과와 관계 없이 정규리그 우승을 확정 지을 수 있었다. 하지만 쉬운 승부를 바라보는 이는 없었다. 김 감독 역시 "어느 감독이나 마찬가지일 것이다. 우리 앞에서 축포를 터뜨리는 일은 최대한 막고 싶다"며 호락호락 승부를 내주지 않겠다는 의지를 드러냈다.
수원=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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