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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정부=스포츠조선 박재만 기자] V리그 최고 공격수 자리에 오른 순간, KB손해보험 케이타는 주 주먹을 불끈 쥐며 포효했다.
이미 시즌 2위를 확정 지은 상황에서도 후인정 감독은 케이타를 선발 출장시켰다. 케이타는 화끈한 공격력을 뽐내며 1세트에만 16득점을 올렸다. 대기록 달성이 눈앞까지 다가온 순간 케이타는 침착하게 한 점씩 득점을 올리며 2세트 13점째를 따내는 스파이크를 성공시키며 역대 V리그 한 시즌 최다 득점 신기록을 달성했다.
2014~2015시즌 당시 삼성화재 레오가 세웠던 1,282점을 넘어선 순간이었다.
1,283점 역대 한 시즌 최다 득점의 주인공인 V리그 최고 공격수 자리에 오른 케이타는 두 주먹을 불끈 쥐며 포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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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규리그 마지막 경기에서 역사를 새로 쓴 케이타가 과연 KB손해보험을 창단 첫 우승으로 이끌지 기대된다. 박재만 기자 pjm@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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