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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정부=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 12연패 후 짧았던 2연승의 기쁨. 그리고 다시 6연패. 그중 5경기 연속 셧아웃 패배다.
"위기 때 좀더 과감하게 플레이해야하는데, 연패가 길어지고 승리를 못하다보니 선수들이 실수할까봐 불안해한다. 아무래도 상대가 높이가 있으니까…더 좋은 시합을 할수 있었는데 아쉽다."
아시아쿼터 리우훙민은 3세트 모두 주전으로 기용됐다. 수비 강화차원이었다. 수비와 리시브는 기대 이상으로 잘해줬지만, 3득점에 그친게 아쉬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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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인정 감독은 조금씩 젊은 선수들에게 기회를 주고 있다. 이날도 3년차 손준영, 신인 권태욱-장하랑이 코트에 나섰다. 특히 장하랑에 대해 "공격과 블로킹 모두 높이는 좋다"고 호평했다.
"하지만 대학배구와 프로는 완전히 다르다. 전에는 간간히 한두명씩 프로에 입단하자마자 뛰는 선수들이 있었는데, 지금은 실력차가 확연하다. 형들하고 같이 연습하면서 많이 끌어올려야 실전에 뛸수 있다."
의정부=김영록기자 lunarfly@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