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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스포츠조선 허상욱 기자] 친한 형을 본 반가움에 먼저 다가와 인사를 건넨 정지석이 전광인의 뜨거운 애정공세에 화들짝 놀랐다.
V리그 최고의 공격수들의 만남이자 절친으로 알려진 두 선수의 만남에 시선이 모아졌다. 코트에 누워있던 전광인은 일어선 채 악수를 건네던 정지석을 자신에게로 끌어 당겼고 뜨거운 포옹과 함께 반가움을 표현했다.
전광인의 포옹이 쑥쓰러웠던 정지석, 팔굽혀펴기를 선보이며 벗어나기 위해 애를 썼지만 누워있던 전광인의 힘이 좀 셌나보다. 전광인은 있는 힘껏 정지석을 끌어 당기며 귀를 깨무는 필살기를 선보였고 정신이 혼미해진 정지석은 재빨리 일어나 자리를 빠져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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