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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연합뉴스) 이동칠 기자 = 2024-2025시즌을 끝으로 은퇴한 '배구 여제' 김연경이 고향인 경기도 안산시를 빛낸 공로를 인정받아 공로패를 받았다.
김연경은 1988년 안산시 초지동에서 태어나 안산서초등학교와 원곡중학교까지 안산에서 학창 시절을 보냈고, 수원한일전산고(현 한봄고)에 입학했다.
2005-2006시즌 1라운드 1순위로 흥국생명에 입단해 프로 무대에 입문한 김연경은 데뷔 첫해 흥국생명의 우승을 이끌고 챔피언결정전 최우수선수(MVP)와 정규리그 MVP를 휩쓸었다.
이후 2006-2007, 2007-2008, 2020-2021, 2022-2023, 2023-2024시즌에 이어 2024-2025시즌 정규리그 MVP에 올랐고, 마지막 시즌이던 2024-2025시즌에도 흥국생명의 통합우승에 앞장서고 챔프전 MVP와 정규리그 MVP를 차지했다.
김연경은 여자 국가대표팀의 주축으로도 활약하며 한국의 여자배구의 위상을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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