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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충=스포츠조선 한동훈 기자] "경기가 아니었다."
KB손해보험은 경기 내내 고전했음에도 잘 버텼다. 20점 이후 막바지에선 오히려 월등한 집중력을 뽐냈다.
KB손해보험은 2세트 공격 득점이 5점에 불과했다. 나경복이 2점, 임성진 비예나 윤서진이 1점을 기록했다. 주포 비예나의 공격 점유율이 14.29%로 떨어졌다.
카르발류 감독은 "빨리 잊어버리고자 했고 그게 맞아떨어져서 3세트에 좋은 모습이 나왔다. 3세트만 봤을 때 결정적 교체는 나경복 야콥이었다. 2세트는 흐름 너무 좋지 않았다. 교체하면서 기존 선수들에게 휴식을 줬다. 그 다음 세트 준비하기 위해였다. 이들이 3세트 살아나면서 좋은 모습 보여줬다"고 고마워했다.
카르발류 감독은 경기 중 소통을 극대화하기 위해 코칭스태프 역할을 나눴다. 자신은 외국인선수들과 대화하고 국내 선수들 작전 지시는 국내 코치들이 하기로 했다.
카르발류 감독은 "국내선수들에게는 국내 코치가 작전 전달한다. 나는 외국인 선수들에게 하는 방향으로 수정했다.오늘도 비예나에게 많이 이야기를 했다. 국내 선수들도 국내 코치들도 잘해주고있다. 팀에 어떤 방향이 좋을지 선택하고자 고민하다가 이런 운영방식 택했다"고 설명했다.
한동훈 기자 dhhan@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