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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정부=스포츠조선 이종서 기자] KB손해보험이 또 한번 '경민대의 힘'을 보여줬다.
KB손해보험은 홈 강세를 이어갔다. 경민대체육관에서 열린 1라운드에서 대한항공을 3대1로 꺾은 반면 인천 계양에서 열린 2라운드에는 0대3으로 패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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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세트는 정지석의 공백이 느껴지지 않는 경기력을 대한항공이 선보였다. 정한용은 공격성공률 100%를 뽐내며 공격을 이끌었다. 결국 25-19로 대한항공이 완벽한 승리를 거뒀다.
2세트부터 KB손해보험이 반격에 나섰다. 2세트 비예나가 8득점, 공격성공률 53.85%로 공격을 이끌었고, 임성진은 공격성공률 83.33%를 기록하며 7득점으로 화력을 보여줬다. 대한항공은 러셀과 임재영, 정한용이 고르게 득점을 기록하며 공격을 풀어갔다. 23-24에서 KB손해보험이 임성진의 득점으로 승부를 극적 듀스로 끌고 갔다. 이어 비예나의 블로킹 득점으로 KB손해보험이 치고 나갔고, 한선수의 서브 범실로 KB손해보험이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분위기를 탄 KB손해보험은 수월하게 3세트를 풀어나갔다. 비예나의 폭격이 더욱 거세졌다. 비예나는 공격점유율 52.63%를 가지고 가며 9득점을 올렸다. 결국 24-20에서 비예나가 백어택으로 3세트의 마침표를 찍었다.
4세트 역시 KB손해보험이 주도했다. 이번에는 임성진이 펄펄 날았다. 20점 고지를 밟을 때까지 80% 이상의 공격 성공률을 뽐내면서 대한항공을 폭격했다. 임성진-나경복-비예나가 고르게 터지면서 대한항공도 흔들렸다. 그대로 점수를 쌓아간 KB손해보험은 25점 고지를 먼저 밟으며 승점 3점을 온전히 따내는데 성공했다.
의정부=이종서 기자 bellstop@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