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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용 기자] 유종의 미.
비록 봄 배구 진출은 무산됐지만, 그래도 의미있는 기록을 남겼다. OK저축은행은 올시즌을 앞두고 기존 연고지 안산을 대신해 부산으로 이전하는 엄청난 결단을 내렸다.
야구, 축구, 농구 종목이 이미 자리잡은 부산이지만 시설 좋은 강서체육관을 활용하면 충분히 관중 동원 등에 승산이 있다고 본 것. 여기에 수도권에만 편중돼있는 배구 연고지를 감안해, 지역 균형 발전이라는 대의도 잡을 수 있는 선택이었다.
OK저축은행은 올시즌 V리그 남녀부 통틀어 유일하게 평균 관중 3000명을 넘기는 기염을 토했다. 심지어 평일 경기도 최초로 매진 시킬 정도로 대단한 흥행력을 과시했다.
OK저축은행 구단주 최윤 회장은 "마지막까지 강서실내체육관을 가득 채운 부산 팬들에게 다시 한번 감사드린다. 쉽지 않은 결정이었던 연고지 이전이지만, 지난해 출정식 때부터 보여준 부산 팬들의 높은 관심 속에 희망을 봤고 한 시즌을 치르며 그 희망이 확신으로 바뀌었다"며 "시즌 내내 체육관에서 열띤 응원을 보내주신 부산 팬들에게 자부심이 될 수 있는 팀이 되도록 다가오는 시즌 더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김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