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vertisement

"더이상 고개 숙이지 않겠다"…목표는 AG 메달&LA 올림픽, 태극마크 자존심 걸었다

입력

20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회관에서 열린 2026 한국 배구 국가대표팀 기자회견. 황택의, 이사나예 라미레스 감독, 차상현 감독, 강소휘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잠실=박재만 기자 pjm@sportschosun.com/2026.05.20/
20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회관에서 열린 2026 한국 배구 국가대표팀 기자회견. 황택의, 이사나예 라미레스 감독, 차상현 감독, 강소휘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잠실=박재만 기자 pjm@sportschosun.com/2026.05.20/

[방이동=스포츠조선 이종서 기자] 남녀 한국 배구 국가대표팀 사령탑이 숨가쁘게 진행되는 국제대회를 앞두고 '출사표'를 던졌다.

이시나예 라미레스 남자 배구대표팀 감독과 차상연 여자 배구대표팀 감독은 20일 올림픽회관 신관에서 진행한 2026 한국 배구 국가대표팀 기자회견에 참석했다. 이날 자리에는 두 사령탑 외에도 남자부 주장 황택의와 여자부 주장 강소휘가 함께 자리했다.

대표팀은 오는 9월 일본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전까지 바쁜 국제대회 일정을 소화할 예정이다.

남자부는 5월25일부터 31일까지 한·중 남자배구 국가대표팀 합동 훈련을 진행한 뒤 6월20일부터는 AVC컵 대회에 나간다. 7월22일부터 26일까지 충북 제천에서 한-브라질 남자배구 국가대표 평가전을 진행하고, 8월5일부터 9일까지 동아시아남자선수권대회에 출전한다는 계획이다. 9월4일부터 13일까지 일본 후쿠오카에서 진행하는 아시아남자선수권대회를 치른 뒤 아시안게임에 돌입한다.

여자부는 6월14일까지 AVC컵 참가한 뒤 7월23일부터 26일까지 한-인도네시아 여자배구 국가대표 평가전을 한다. 8월11일부터 16일까지 동아시아여자선수권대회를 치른 뒤 8월21일부터 30일까지 아시아여자선수권대회에 참가한다. 이후 아시안게임에 출전한다.

20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회관에서 열린 2026 한국 배구 국가대표팀 기자회견. 이사나예 라미레스 감독이 인터뷰를 하고 있다. 잠실=박재만 기자 pjm@sportschosun.com/2026.05.20/
20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회관에서 열린 2026 한국 배구 국가대표팀 기자회견. 이사나예 라미레스 감독이 인터뷰를 하고 있다. 잠실=박재만 기자 pjm@sportschosun.com/2026.05.20/

올해로 3년째 남자부 대표팀을 이끌게 된 라미레스 감독은 "올해도 나를 믿고 대표팀을 이끌고 나갈 수 있는 직책을 줘서 감사하다. 좋은 선수를 데리고 있는데 좋은 성적을 낼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황택의는 "매년 귀국할 때마다 고개를 숙이면서 돌아왔는데 올해는 모든 사람 앞에서 떳떳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힘주어 말했다.

차상현 대표팀 감독은 "여자 대표팀이 위기에 있는 건 사실이다. 부담이 없지 않지만, 마지막이 됐을 때 좋은 결과물을 만드는게 목표"라고 밝혔다. 강소휘는 "올해 국제대회에 중요한 경기가 많다. 준비 철저하게 하고 싶고, 팀을 하나로 이끌고 싶다. 대한민국 대표팀다운 경기력과 투지를 보여주고 싶다"고 각오를 전했다.

20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회관에서 열린 2026 한국 배구 국가대표팀 기자회견. 차상현 감독이 인터뷰를 하고 있다. 잠실=박재만 기자 pjm@sportschosun.com/2026.05.20/
20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회관에서 열린 2026 한국 배구 국가대표팀 기자회견. 차상현 감독이 인터뷰를 하고 있다. 잠실=박재만 기자 pjm@sportschosun.com/2026.05.20/

남녀부 목표 모두 아시안게임 메달이 목표다. 남녀부 모두 2023 항저우아시안게임에서 메달이 좌절됐다.

라미레스 감독은 "아시안선수권대회에는 2028 LA 올림픽 출전권(우승 시)이 있으니 노려보도록 하겠다. 3위 이내에는 FIVB 월드컵 출전권도 있으니 월드컵에도 나가고 싶다. 아시안게임에서는 시상대에 오르고 싶다"고 밝혔다.

차 감독 역시 아시안게임에서의 성과를 목표로 삼았다. 차 감독은 "여자배구는 현재 세계 순위는 40위로 밀려나있고, 아시아 순위도 7위다. 현실을 받아들여야 한다"라며 "다가오는 큰 대회가 아시아선수권 대회와 아시안게임인데 메달을 받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방이동=이종서 기자 bellstop@sportschosun.com

Copyright (c) 스포츠조선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Advertisement
Advertisement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