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용불안 등 사회 불안정이 가중되면서 최근 귀농·귀촌인구는 증가하고 있다. 귀농의 좋은 면이 강조되고 있어 이 같은 분위기는 더 하다. 중년의 로망을 실현하는 것은 기본,
연소득도 회사원 못지 않은 듯 비춰지고 있다. 그런데 사실은 다르다. 95%는 초기 소득은 거의 없는 게 일반적이다.
철저한 사전준비가 있어야 성공적인 귀농생활이 가능하다. 한국식품정보원에서는 귀농기초지식부터 농식품 가공, 유통망 확보까지 한번에 교육받을 수 있는 프로그램이 인기다. 귀농인 뿐만 아니라 식품업 관련 종사자에게도 꼭 필요한 교육이다.
1차교육인 '식품가공 입문과정'은 귀농인들에게 성공적인 정착을 위해 기본적인 농업·농촌을 이해하고 귀농 정책방향 및 지원제도, 귀농선배가 들려주는 성공과 실패담, 지역주민과의 갈등관리 등의 공통학습을 진행하고, 농식품 창업과정과 가공전문가 과정으로 나누어 교육이 진행된다.
농식품으로 창업에 나서는 귀농인들을 위해 진행되는 '농식품 창업과정'은 인허가나 지적재산권 등의 창업 기본지식부터 식품공장 신축설계와 같은 리모델링에 필요한 교육, 환경분석을 통한 상품개발과 마케팅 전략 등 소비자트렌드와 경쟁사 분석을 통해 보다 체계적인 창업에 도움이 되도록 안내해준다.
'가공 전문가 과정'은 공정관리 및 설계부터 주요 유형별 제조기술(건조, 분쇄, 추축, 농축, 절임 등)을 세분화해 실습할 수 있도록 하고, 현장의 품질위생관리 또한 교육을 통해 습득할 수 있다.
1차 교육이 끝나면 조금 더 심화된 교육과정을 들을 수 있다. 귀농 후 농작물을 재배하여 가공 기계설비 및 유통망 확보까지 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는 2차 '농식품 가공 기계설비 설계 특화 과정'과 3차 '농식품 유통망 확보 특화과정'이다.
2~3차 교육은 예비귀농인, 초보귀농인 뿐만 아니라 식품관련 업계 종사자에게도 필요한 교육이라고 할 수 있다.
2차 '농식품 가공 기계설비 설계 특화과정'은 식품과 기계에 대한 이해를 기반으로 공정별 가공기계의 운영방법을 습득함으로써 효율적인 현장관리와 제품력의 증진, 수율향상을 목표로 교육이 진행된다. 농식품 가공원리와 기계작동 및 유지관리를 통하여 농식품 가공 기계설비의 효과적인 운용을 통한 전문화된 제품생산이 가능할 수 있도록 배울 수 있다.
2차 교육의 경우 교육시간의 60%를 기계작동에 관한 실습을 할 수 있기 때문에 교육과정이 끝난 후 바로 실무에 적용할 수 있다는 것이 장점이다.
3차교육은 '농식품 유통망 확보 특화과정'이다. 쉽게 말해서 소비자 행동이해, 브랜딩, 포지셔닝 등의 마케팅 전략을 통하여 로컬푸드, 산지유통, 수출전략 등의 유통망을 확보하고 유통망에 따른 적합한 상품을 개발할 수 있도록 교육받는다.
지자체에서 귀농지원금을 받을 수 있는 100시간의 의무교육이 인정(단, 시간 이수는 1차 귀농기본교육만 해당)되며 한국식품정보원에서는 국가지원금이 80%나 지원되는 만큼 경제적 부담을 덜 수 있다.
한국식품정보원에서는 이밖에도 농산물 가공과 관련된 또 다른 교육도 진행 중이다. '고부가 기능성 소재개발과정', '발효식품을 이용한 명품상품 개발과정', '유기가공식품 인증과정' 등도 국비지원과정으로 개설되어 교육생들의 많은 인기를 받고 있다. 한국식품정보원(http://www.foodi.com)의 귀농 교육 관련 자세한 내용은 홈페이지에서 확인이 가능하다.
김세형기자 fax123@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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