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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사들을 사로잡은 조 감독의 핵심 콘셉트는 '상품'이었다. 그는 지난달 28일 면접 당시 "대구 시민들이 마음을 움직일 수 밖에 없는 매력적인 상품"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상품의 두가지 축은 '선수'와 '지원 시스템'이다. 축구를 위해 선수를 발굴 육성하고 그에 맞는 지원 시스템을 갖추는 것이 시민구단 대표로서의 덕목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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빛을 보지 못한 선수들 발굴 능력도 탁월하다. 경남을 이끌면서 윤빛가람 김주영 이용래 등을 데리고 와서 리그 최고의 선수들로 키웠다. 대구는 챌린지와 클래식을 오가는 위치에 있다. 유명 선수들을 영입하기 힘들다. 빛을 잃은 선수들을 싸게 데려와 역량을 키우는 방향의 선수 운영이 필요하다. 조 감독이 딱 맞다. 구단 프런트의 지원 시스템 구축에도 일가견이 있다. 경남 감독으로 재직하면서 도민구단의 행정을 직접 경험했다. 때문에 대구같은 시민구단의 재정 흐름과 나아가야 할 길을 누구보다도 잘 알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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