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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김도훈 감독은 난감하다는 반응이었다. 다소 걱정도 앞서는 모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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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은 지난해 클래식 12개팀 가운데 최소 실점(32실점)으로 톡톡히 재미를 봤고, FA컵 준우승으로 돌풍을 일으켰던 팀이다. 반면 득점(35득점)에서는 공동 9위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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객관적인 전력상 하위로 분류되는 인천같은 약체팀들의 현실적인 비애가 담겨 있다. 인천 등 시민구단과 클래식으로 승격한 수원FC 등은 공격축구를 하고 싶어도 현실이 따라주지 않는 게 사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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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이나 FC서울 같은 상위권 팀들은 전력이 좋은 것으로 평가되는 만큼 다득점을 시도하는데 부담이 덜 할 수 있다.
반면 인적 구성이 약한 팀들은 매경기 패하지 않는 것만 해도 다행으로 여기는 판국에 섣불리 공격축구에 나설 용기를 내기 힘들다.
그동안 입증됐듯이 상대적 약체팀들은 역습을 이용한 득점으로 1∼2골차 경기에 승부를 걸 수밖에 없는 게 대부분이다. 이런 팀들은 수비축구가 좋아서가 아니라 처해진 현실에서 나온 선택이었다.
"공격축구만 축구인가. 수비축구가 갖는 의미도 있다"는 일부 지도자의 축구철학과도 배치될 수 있다.
결국 다득점 구도로 인해 K리그 판도의 '빈익빈 부익부'가 심화될 것이란 우려를 무시할 수 없다.
다득점 구도가 2015년 시즌 적용됐다면 돌풍팀 인천의 상위 스플릿 가능성은 크게 줄어들었다. 지난해 10월 4일 33라운드(상-하위 스플릿 결정전) 당시 인천이 성남에 0대1로 패해 탈락했을 때 비기기만 해도 상위 스플릿에 올라갈 수 있었다. 경쟁팀 제주가 전북에 승리해 승점 46 동률이 되더라도 골득실차(인천 +3, 제주 +1)에서 앞섰기 때문이다. 하지만 다득점 우선제를 적용하면 당시 51득점의 제주가, 31득점의 인천을 압도했다.
2014년으로 거슬러 올라가면 FC서울의 극적인 드라마도 없었다. 당시 서울은 포항과의 마지막까지 치른 3위 경쟁에서 동률(승점 58)을 이뤘지만 골득실(서울 +14, 포항 +11)에서 앞서 2015년 아시아챔피언스리그(ACL) 진출권을 극적으로 따냈다. 하지만 다득점에서는 서울이 42득점으로 포항(50득점)에 크게 뒤졌다.
2013년에는 부산과 성남의 스플릿 운명도 바뀔 뻔했다. 당시 부산은 승점 40 동률로 골득실(부산 +6, 성남 +5)에서 이겼지만 다득점에선 33대36으로 열세였다.
최만식 기자 cms@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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