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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박 9개월이 흐르고,그는 결과물을 내놨다. 오는 23일 후난위성TV에서 김PD의 결과물인 프로그램 '폭풍효자'가 방송된다. '폭풍효자'는 중화권 톱스타 황샤오밍을 비롯해 쩡솽,뚜춘,천차오언 등 6명의 스타들이 부모 중 한 명과 함께 5박6일 효도 여행을 떠난다는 기획으로 만들어졌다. 방송을 앞두고 베이징에 위치한 BNR(김PD가 대표인 중국 제작사) 사무실에서 김PD를 만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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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예능 프로그램에서 이 정도 규모의 제작발표회도 이례적인 것이다. 팬들도 참석하고, 이벤트 형식으로 진행된 부분도 그렇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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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풍효자'라는 타이틀에서 주제의식이 명확하다. 김PD는 "우리가 아이들을 사랑하고, 가르치는 것은 당연하게 여기지 않나. 하지만 부모에게 효도 한다는 것은 의식적으로 노력하지 않으면 자꾸 잊어버리는 것 같다.무거운 주제라 가볍고 재밌게 느끼게 하기위해 노력했는데, 예상이 적중했다"고 설명했다. "프로그램에서는 딱 2가지를 중요하게 생각했다. 자기 부모 중 한 명과 간다. 둘이서만 가는 것이다. 그래야 집중력이 생기니까. 2번째 아이디어는 좋은 곳에 여행을 가는 것이 아니라 자기가 태어나서, 자란 그 곳에 가서 생활해야 한다는 것. 그래서 두 사람이 교감할 꺼리가 많아야 한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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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팀과 B팀으로 나눠 스타 3명씩 촬영하는 동안 따라붙은 한중 스태프는 각각 300명씩, 총 600명이다. 스타들의 추억의 공간을 만들기위해 인테리어를 다시 꾸미고 해체하고, 원래 살던 사람들에게 대여 공간까지 빌려준 대규모 프로젝트는 중국 규모라서 가능했던 것.
"PD로서 여한이 없었다. 한국에서 제작할 때는 비용 내에서 고심하느라 하고 싶은 것도 쉽지 않았다. 하지만 여기서는 나는 머릿 속 생각을 말하면 된다. 그 방법은 스태프들이 고민하고, 그 방법은 분명 있다."
방송에 앞서 10분 분량의 예고편을 접한 반응은 대체로 긍정적이다. 전세계인에게 통하는 보편적인 정서은 '효'를 다룬 것도, 황샤오밍이란 특급 스타가 처음으로 민낯을 공개하는 것도, 김PD 사단에 대한 믿음이 더해 일찌감치 시즌2 이야기가 오가고 있을 정도다. 김PD는 이같은 결과에 대해 "로마에 가면 로마의 법을 따라야 하지않나. 내 생각에 법도 중요하지만 정서를 따라야 한다고 생각한다. 중국의 문화와 정서를 따르는 일은 어려운 일이 아니다. 오히려 몰라서 더 쉬운 일이다. 모른다는 것을 인정하고, 그들이 원하고 있는 바를 들으면 된다"고 조언했다. 단순히 한국의 앞선 기술과 창의적 아이디어만 믿기보다 함께라는 것에 방점을 찍고, 만들어갔다는 것. 김PD는 그 방점에 무게를 뒀다. "박지성 선수를 예를 들면 된다. 박지성이 해외 축구단으로 이적한다고 해서 그를 잃는 것인가? 한국 축구 인력이 유출되는 것인가? 그게 아니다. 중국 시장의 기회를 알아보고, 진출하는 것이다. 중국 뿐 아니라 글로벌에서 한국 크리에이터들의 경쟁력을 키워나가는 것이다."
그리고 그는 인터뷰가 끝난 후 사석에서 이런 말을 했다. "우리라고 디즈니사를 못 만들라는 법 없지 않느냐. 우리가 될 수 있다."
베이징(중국)=김겨울 기자 winter@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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