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울진~울릉' 2시간 10분 주파 초쾌속선 '씨플라워호' 취항
오는 4월부터 울진 후포항과 울릉-독도항로에 네덜란드에서 새로 건조한 최신예 초쾌속선이 투입돼 육지와 울릉도를 최단시간에 연결해 줄 전망이다.
제이에이치페리에 따르면 지난해 세계적인 종합조선그룹인 네덜란드 '다멘(DAMEN)'조선소에 의뢰해 건조중인 388톤급 초쾌속여객선이 조만간 도입돼 오는 4월경부터 후포-울릉-독도노선에 취항시킬 계획이라고 밝혔다.
'씨플라워호'로 명명된 초쾌속선은 최대승선인원 443명을 태우고 최대속력 43노트(시속 약 80㎞)로 항해할 수 있어 후포-울릉간 86마일(약 159㎞)을 2시간10분대에 연결해 준다.
또 울릉-독도간 48마일(약 87.4㎞)를 1시간10분대에 주파할 수 있어 울릉도와 독도를 찾는 관광객들의 접근성을 한층 더 향상시켜줄 것으로 기대된다.
후포-울릉항로는 지난 1987년 대아고속해운이 처음 개설한 뒤 그동안 여러 쾌속여객선들이 부정기적으로 취항하다 최근 제이에이치페리가 씨플라워2호(363톤급·여객 376명·최대속도 28노트)를 투입해 운항하다 겨울철 휴항중이다.
제이에이치페리측은 씨플라워2호가 매년 꾸준한 업그레이드를 통해 최신 항해 설비를 갖추는 등 안전상의 문제가 없었지만 선내 편의 시설이 낡아 승객들이 불편을 겪은 데다 운항속도도 느려(26노트. 시속 약 48㎞) 새로운 선박을 투입키로 했다.
이를 위해 제이에치페리측은 지난해 100억 원의 자금을 투입해 초쾌속여객선 전문조선사인 네덜란드 다멘조선소와 계약을 체결, 건조에 들어갔다. 씨플라워호는 현재 선체건조를 완료하고 인테리어작업에 들어갔으며, 오는 3월 진수식을 마무리하는 대로 배를 인수, 검선 및 시운항을 마치고 오는 4월부터 취항할 계획이다.
한편 후포-울릉항로는 오는 연말 상주-영덕간 고속도로가 준공되면 경북 내륙지역과 수도권 지역에서 울릉도를 찾는 관광객들이 한층 더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제이에이치페리관계자는 "울릉도·독도에 대한 국민적 관심 증폭으로 꾸준히 늘어나는 울릉도 관광객들에 대한 편의제공과 이 지역 관광활성화를 위해 '씨플라워'호를 새로 건조, 투입키로 했다"고 밝혔다.
김형우 문화관광전문 기자 hwkim@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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