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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나라 황제의 부름을 받은 조선의 사신 이방원은 명나라의 첫 관문인 요동에서 주체(문종원)의 방해에 옴짝달싹할 수 없게 됐다. 주체는 이방원을 비롯해 조선의 사신단 모두를 포승줄로 묶어 억류했고 조선을 향해, 조선의 백성을 향해 '오랑캐'라며 비아냥거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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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릿한 미소를 짓는 주체는 자신의 수하들에게 "일단 팔 하나 잘라"라며 지시를 내렸고 심상치 않은 분위기를 느낀 무휼은 힘으로 포승줄을 끊고 곧바로 주체의 목에 칼을 겨눴다. 악에 받친 무휼은 칼을 거두라며 극구 말리는 하륜을 향해 "전 그런 거 모릅니다. 연왕이고 뭐고 막 쑤셔대면 칼은 들어가겠지"라며 섬뜩한 살기를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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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모한 이방원과 그보다 더 무모했던 무휼이다. 이런 두 사람을 보고 허탈한 실소를 터트리는 주체는 "이놈, 완전히 미친놈이네"라며 한발 물러섰다. 하지만 이걸로 끝난 게 아니었다. 주체는 자신의 목에 칼날을 겨눈 무휼은 물론 이런 무휼을 제지하지 못한 자신의 수하들까지 모두 죽이겠다 엄포를 놨다. 이에 이방원은 무휼을 살려달라 호소했지만 주체의 뜻을 굽힐 수 없었다. 주체는 "용맹한 무사였다"며 자신의 금반지를 목숨의 대가로 넘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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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휼의 용맹함과 충성심에 반한 주체는 이방원에게 명나라의 길을 열어주겠다 약속했고 그 대신 무휼을 남기고 떠나라고 명했다. 명나라 황제를 만날 기회를 눈앞에 둔 이방원은 할 수 없이 무휼을 주체에게 맡겼고 마지막으로 무휼에게 "내가 남경에서 돌아올 때 목숨을 걸고 널 찾을 거야. 싸우고 배워. 그리고 익혀"라며 "조선의 제일 검은 너야만 해"라고 믿음을 안겼다. 이에 무휼은 "여기 무사들, 제가 다 씹어 삼키겠습니다"고 투지를 불태웠다.
앞뒤 재는 법 없이 오직 이방원 하나만을 지켜야 한다는 일념에 사로잡힌 무휼. 그동안 묵묵히 이방원의 곁을 따르던 충성스러운 무휼 윤균상이 여섯 번째, 마지막 용으로서 날개를 폈다.
워낙 많은 명배우가 모인 '육룡이 나르샤'. 어쩔 수 없이 이런 선배들의 등쌀에 밀려 좀처럼 존재감을 드러낼 수 없었던 윤균상이었지만 이번엔 달랐다. 그동안 모은 에너지와 내공을 쏟아부은 그는 어느 때보다 반짝였고 빛났다. '육룡이 나르샤' 배우, 제작진은 물론 이를 지켜본 시청자들까지 씹어 삼킨 무휼의 각성. 폭발적인 존재감으로 모두를 압도했다.
soulhn1220@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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