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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화 국회의장이 직권상정한 '테러방지법' 처리 저지를 위한 더불어민주당 은수미 위원의 필리버스터(무제한토론)가 10시간 18분 만에 마무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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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수미 의원은 "두렵지 않기 ??문에 나서지 않는 게 아니라, 나서야하기 때문에 나선다. 그게 참된 용기"라며 "청년들이 누구를 밟거나, 밟힌 경험만으로 20대를 살아가지 않기를 원한다"라고 말했다. 이어 "청년 검색어 1위는 알바도 아니고 '글자 수 세기'다. 청년 하면 떠오르는 게 젊음도 아니고, 정열도 아니고, 축제도 아니고, 사랑도 아니고, 욕망도 아니다. 그런 모습으로 살게 해선 안된다"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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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언 말미 은수미 의원은 쏟아지는 눈물을 참지 못했다. 은수미 의원은 "박근혜 대통령이 국민을 위해 일한다고 하면 부정하지 않겠다.하지만 내가 국민을 위해 일한다는 다른 방향이 있다. 나와 박대통령이 다름을 인정하거나 여당과 야당이 다름을 인정하고 제발 이야기를 해보자는 것"이라며 "박대통령은 유능하고 제가 무능한 탓에 항상 발목을 잡는 것으로 소개가 된다. 그래도 저는 포기 못한다"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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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으로 은수미 의원은 "약자를 위한 정치에는 여당도 야당도 없고 보수도 진보도 없다"라며 "청와대에서 생각하는 국민과 제가 현장에서 직접 뵙는 국민이 이렇게 다른데, 어떻게 하면 같이 살까. 이 생각 좀 하자. 피를 토한다던가, 목덜미를 문다던가, 이런 날선 표현들 말고 어떻게 하면 화해하고 응원하고 격려할 수 있는지, 힘내게 할 수 있는지 생각했으면 좋겠다"라고 필리버스터를 마무리했다.
<스포츠조선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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