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닷컴 김영록 기자]'옥중화' 문정왕후(김미숙)가 윤태원(고수)의 3만냥 납부를 치하했다.
7일 '옥중화'에서 평시서 주부 윤태원(고수)은 한양내 상단 대행수들을 모두 소집한 뒤 "더이상 국고의 손실을 감당할 수가 없다. 지금부터 세금을 다시 부여하겠다"고 통고했다.
윤태원은 대행수들에게 "그간 여러 문제들을 묵과해왔지만, 국고의 손실을 감당할 수가 없다"면서 "삼개나루-세곡선 상단은 기존 1할의 세율을 3할로, 명나라와 교역하는 상단은 3할에서 5할로, 왜와의 교역권 세율은 2할에서 4할로 늘릴 것"이라고 통보했다.
대행수들은 아우성쳤지만, 윤태원은 "상단이 살고 못살고는 상단 각자가 해결할 일"이라고 단언했다. 이에 공재명(이희도)은 윤태원을 직접 찾아가 "이렇게 지독하게 쥐어짜다가 역풍을 어떻게 감당할 테냐"고 지적했다.
윤태원은 "형님이 걱정하실 일이 아니다. 대비마마께서 직접 국고를 마련하라 이르셨다"고 답했지만, 공재명은 "그건 윤원형 대감이나 정난정이 하는 짓이다. 후회할 짓은 하지마라. 진심으로 걱정되서 하는 말"이라고 경고했다.
한편 윤태원은 민동주(정윤경)에게 "종이는 평시서에 모두 납품하면 된다. 또 추가된 세금도 그쪽엔 물리지 않을테니 걱정말라"며 나름의 대책을 제시했다.
이어 윤태원은 문정왕후를 만나 3만냥을 납부했다. 문정왕후는 은은하게 미소지으며 "애썼다"고 치하했다.
lunarfl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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