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야구위원회(KBO)가 6일 2017년 3월 열리는 제4회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를 대비한 1차 엔트리 50명을 6일 오후 발표한다.
이에 앞서 김인식 국가대표팀 감독(기술위원장 겸직)을 비롯한 기술위원들이 6일 오전 회의를 갖고 50명 명단을 추린다. 해외파들의 참가 여부를 확인하는 작업을 위해 최근 이순철 기술위원이 미국을 방문, 한국 출신 빅리거들의 의사를 타진하고 돌아왔다.
김인식 감독은 최근 스포츠조선과의 인터뷰에서 "1차 엔트리 50명에는 한국에서 야구 좀 한다는 선수를 대부분이 들어갈 것이다. 나는 이번 대회를 준비하면서 최강팀을 꾸린다는 생각에는 변함이 없다"고 말했다.
이번 50명 1차 엔트리는 이후 얼마든지 변동이 가능하다. 그렇다고 의미가 전혀 없는 건 아니다. WBC대회 본선으로 가는 하나의 준비 과정이다. 해외파들의 상당수가 포함될 가능성이 높다.
이순철 기술위원이 미국을 방문했을 때 다수의 코리안 빅리거들이 "국가에서 부른다면 대회에 출전할 것이다"는 비슷한 목소리를 냈다.
가장 먼저 시즌을 마치고 귀국한 박병호(미네소타)도 귀국 기자회견 때 "내년 3월 대회 전에는 수술 부위가 회복될 것이다. 대회에 참가할 수 있도록 몸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KBO사무국은 1차 엔트리 50명을 7일까지 WBC조직위원회에 제출해야 한다. 2차 엔트리(28명)는 2017년 1월쯤 제출하게 된다. 최종 엔트리는 내년 대회 직전 확정하면 된다.
한국은 이번 WBC대회 1라운드에서 네덜란드 대만 이스라엘과 같은 B조에 속해 있다. 1라운드에서 조상위 1~2위 안에 들어야 일본 도쿄에서 벌어질 2라운드에 올라갈 수 있다.
노주환 기자 nogoo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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