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잉글랜드는 8일(현지시각) 영국 런던 웸블리에서 몰타와 마주했다. 2018년 러시아 월드컵 F조 조별리그 2차전이었다. 물론 '당연한 승리'는 없다. 하지만 잉글랜드의 홈팬들은 '당연한 승리'를 바랐다. 몰타는 F조 최약체다.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은 176위. 잉글랜드는 12위다. 총 4번 맞붙었다. 잉글랜드가 4번 모두 이겼다. 잉글랜드 팬들은 대승을 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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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분 첫 골이 터져나왔다. 스터리지의 날카로운 헤딩골이었다. 9분 뒤 알리가 두번째 골을 박았다. 관중들은 박수를 쳤다. 대승의 분위기가 조성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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잉글랜드 팬들은 핸드폰을 꺼내들었다. 그리고 플래시라이트를 켰다. 핸드폰 불빛들이 웸블리를 뒤덮었다. 장관이었다. 최근 스포츠 현장에서 불고 있는 새로운 응원 방식이었다. 핸드폰 불빛에는 대승에 대한 염원이 담겨 있었다.
가장 큰 야유는 웨인 루니(맨유)를 향했다. 경기 시작 전부터 루니는 '공공의 적'이었다. 루니가 소개되자 박수보다는 야유가 더 많았다. 경기 종반 루니가 회심의 중거리슛을 때렸다. 골문 위로 날아갔다. 실소와 함께 야유가 다시 터져나왔다.
루니는 최근 비판의 한 가운데에 서있다. 최근 경기력이 부진하다. 레스터시티와의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6라운드에서는 선발출전하지 못했다. 후반 37분에야 들어갔다. 이후 이어진 2경기에서도 모두 후반 교체 출전에 머물고 있다.
잉글랜드 대표팀 승선 반대 목소리가 높았다. 사우스게이트 감독 대행은 루니를 뽑았다. 몰타와의 경기에 선발로 내세웠다. 기를 살려주기 위함이었다.
루니는 공격형 미드필더에 배치됐다. 플레이는 평범했다. 이날 웸블리의 루니는 조용했다. 2선에서 볼을 배급해주는 역할에만 치중했다. 직접 프리킥 한 번 정도만이 인상에 남았다. 루니는 조용했다. 예전의 루니가 아니었다. 루니는 저돌적인 돌파와 호쾌한 슈팅, 엄청난 활동량이 트레이드 마크였다. 이런 모습은 온데간데 없었다. 더 이상 경기의 주인공이 아니었다. 이제 잉글랜드의 주인공은 1990년대 태생 선수들이다. 루니도 이 사실을 플레이로 몸소 보여줬다.
팬들은 예전 루니의 모습을 기억하고 있었다. 그렇기에 지금의 루니에 대해 '야유'를 보내며 아쉬움을 표했다. 옛 모습을 그리워하는 감성적인 접근이었다.
반면 전문가들의 평점은 나쁘지 않았다. 분명 루니의 플레이에 화려함은 없었다. 하지만 궂은 일을 묵묵하게 해냈다. 2선에서 경기를 조율했다. 잉글랜드의 젊은 재능들이 마음껏 플레이할 수 있도록 도왔다. 젊은 사자들의 심지에 불을 붙이는 역할이었다. 이 관점에서 본다면 그의 몫을 충분히 해냈다.
사우스게이트 감독 대행은 "루니를 향한 비판은 때로는 불공평하다"면서 "오늘 야유는 이해가 안 간다. 루니의 경험과 리더십은 경기장 밖에서도 팀에 중요한 부분"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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