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vertisement
Advertisement
극중 왕세자 이영(박보검)의 아버지인 왕(김승수)은 너무 어린 시절 왕이 된 탓에 대비의 수렴청정과 외척의 등쌀로 결단력이 부족한 세도정치 시대의 유약한 군주다. 세도정치에 대항하기 위해 나름대로 애를 썼으나 홍경래의 난을 진압했던 김헌(천호진) 일파에게 모든 권력을 이양할 수밖에 없었다. 이후 왕은 '홍경래' 이름만 나와도 벌벌 떨며 불안증세를 보인다. 막강한 김헌 일파들을 감당하기 힘든 왕은 아들인 이영에게 남은 권력을 넘겨주기 위해 필사적으로 싸우고 있는 상황.
Advertisement
KBS 2TV 월화드라마 '구르미 그린 달빛' 13회에선 이영이 '홍경래의 딸'이 연인 홍라온이란 사실을 알게 됐다. 자신이 역적의 딸임을 알게 된 홍라온은 말없이 궁을 떠났다. 급기야 왕(김승수)은 역당의 무리를 색출하라 명했다. 믿을 수 없는 진실을 알게 된 이영과 홍라온 커플은 짧은 이별 후 재회한 두 사람은 애틋한 포옹과 함께 다시 한번 마음을 확인했다. 앞으로 단 네 번의 에피소드가 남은 가운데, 이영과 홍라온의 사랑만으로는 해결 되지 못하는 복잡한 상황이 둘을 더욱 위협하고 있다. '보미오, 유리엣'으로 이들을 칭했던 안방 팬들의 가슴이 타들어간다.
Advertisement
13황자 백아(남주혁)의 아버지는 고려를 건국한 태조 왕건(조민기). 우희(서현)은 후백제 견훤 넷째 아들의 살아남은 유일한 핏줄이자 마지막 공주다. 두 사람의 신분은 절대 이루어질 수 없는 금지된 사랑이다.
지난 3일 방송된 SBS '달의 연인-보보경심 려' 12회에서는 합평회에 참석한 우희가 고려 태조 왕건을 살해하려고 하는 모습이 그려져 긴장감을 높였다. 칼춤을 추던 우희는 황자복을 입고 있는 백아를 보며 잠시 눈빛이 흔들렸지만 태조에게 고정된 시선을 돌리지 않고 칼날을 겨눴다. 그 순간 우희의 눈빛을 읽은 백아는 우희를 막기 위해 무대로 뛰어 들었고, 태조를 향해 뻗은 우희의 칼을 대신 맞았다. 백아는 역적으로 몰릴 뻔한 우희를 빼돌렸고, 두 사람은 정윤 왕무(김산호)를 송학으로 데려오기 위해 함께 길을 떠났다. 밤을 지새우며 서로를 향한 애틋한 마음을 담은 키스를 나눴지만 동시에 이별을 직감했다
극 중 백아가 우희를 칭하는 별명 아닌 별명은 '종자기'다. 이는 고사성어 '백아절현'에서 따온 것으로, 중국 춘추시대 거문고로 유명했던 백아가 절친한 친구 사이였던 종자기가 병으로 죽자 거문고의 줄을 끊어버린 후 다시는 거문고를 연주하지 않았다는 고사에서 유래했다. 이뤄질 수 없는 백아와 우희의 비극적 사랑을 짐작케하는 복선으로도 해석되고 있어 두 사람의 운명이 궁금증을 높이고 있다.
윤태원(고수)은 문정황후의 동생이자 당대 최고의 권세가인 윤원형과 한양 최고의 기방 소소루의 기녀 홍매 사이에서 태어났다. 최고의 권력자가 아버지지만 서자의 아픔을 안고 있다. 옥녀(진세연)은 전옥서에서 태어나고 자란 천재소녀다. 옥녀의 꿈은 자신의 과거와, 전옥서에서 자신을 낳고 죽었다는 어머니에 대해 알고 싶은 것.
윤태원이 전옥서 죄수로 들어와 옥녀와 처음 만났다. 죄수들을 향한 마음의 문을 받은 옥녀의 문을 처음 연 것이 윤태원. 오랜시간 서로를 마음에 품고 사랑을 키웠다.
하지만 옥녀가 자신의 출생과 어머니의 죽음을 알게 된 후 두 사람은 비극적인 운명을 마주했다. 옥녀의 어머니 가비가 남긴 유품 뒤꽂이는 왕에게 승은을 입었던 나인들만 지닐 수 있던 것. 결국 옥녀는 아버지가 중종, 옹녀의 신분이다. 문정왕후와 최상궁이 선대왕을 암살하기 위해 음식에 독을 타는 현장을 우연히 목격한 옥녀의 어머니는 죽음의 위협을 받았다. 그 사이 우연히 중종의 눈에 띄어 승은을 입게 되고 윤원형의 압박이 점점 거세지자 그의 손아귀에서 벗어나기 위해 이명헌(박주영) 종사관과 도주를 시작했다. 이명헌이 목숨을 걸고 윤원형의 추노꾼과 싸우는 사이 전옥서까지 피신해 들어간 어머니는 옥녀를 낳고 죽고 말았다.
옥녀는 이 사실을 알게된 뒤 윤태원을 멀리하며 "제 어머니를 죽인 사람이 윤원형 대감입니다. 나으리를 생각하면 윤원형 대감이 떠오르는 걸 어쩔 수 없습니다"고 토로했다.
부모세대의 악연으로 이루어질 수 없는 사랑에 고통스러운 두 사람. 하지만 서로를 향한 마음은 멈출 수가 없었다. 윤태원은 정난정(박주미)이 보낸 자객에 피습당한 옥녀가 사경을 헤맬 때 한시도 떨어지지 않고 간호하고, 옥녀 때문에 아버지 윤원형과 의절도 선언했다.
이에 2일 방송된 MBC 주말극 '옥중화' 41회에서 옥녀는 "그간 어리석었다. 내 마음이 편하자고 나으리께 못된 말을 했다"라며 윤태원을 붙잡았다. 엇갈리기를 반복했던 두 사람은 사랑의 힘으로 악연을 극복했다. 하지만 아직 두 사람에게 남은 장애가 있다. 옥녀가 '옹주'의 신분이 복권된다면, 신분의 장벽까지 맞이하게 되는 것. 옥녀와 윤태원의 안타까운 사랑의 끝이 해피엔딩을 맞이하게 될지 관심이 쏠린다.
olzllovely@sportschosun.com
연예 많이본뉴스
-
주사이모, 전현무·박나래 전 매니저 저격하더니 돌연…"제 걱정하지 말아요" -
김혜은, ♥치과의사 남편 드디어 공개 "아내한테 서비스가 후져" -
'재혼' 이다은 母, 뼈 있는 한마디 "남기가 많이 노력하고 사네" -
[SC이슈] “설 끝나고 소환” 박나래, 건강 이유로 미룬 경찰 출석 재개한다 -
'기성용♥' 한혜진, 명절 잔소리 스트레스 토로.."방송서 안 보이는데 뭐하냐고" -
'혼전임신' 28기 정숙♥상철, 혼인신고 중 화재로 긴급 대피 "하늘이 막는 건가" -
20대 꽃미남 배우, ♥2세 연하 걸그룹 출신 배우와 결혼..비주얼 부부 탄생 -
전원주, 며느리와 실랑이 끝 대청소..유통기한 10년 식품→300리터 쓰레기 '발칵'
스포츠 많이본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