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vertisement
일각에서는 불륜 드라마 소재로 비판하지만 주인공들의 심리를 따라가다 보면 아주 작은 '스침'에도 가슴이 미어지게 하는 드라마가 있다.
Advertisement
도우는 아내 김혜원(장희진)으로부터 애니를 키워온 것이 아니며 남편이 죽은 것이 아니었다는 고백을 직접 들었다. 혜원은 "모성은 본능이 아니다. 그 아이를 낳았을 때도 찾아왔을 때도 난 그 딴게 없었다"며 애니의 죽음이 슬프지 않음을 강조하면서 "내가 어떤 진실을 갖고 있어도 다시 날 돌아볼 당신이 아니라는 것을 안다. 나 현실적이다. 하지만 덮어달라. 일만 하게 해달라"고 말해 도우의 슬픔과 분노를 동시에 유발했다.
Advertisement
수아는 "남편보다 그 상대가 너라는게, 남편보다 더 오랫동안 알고 친했던 너라는게 너무 슬프다"며 참았던 눈물을 쏟았다.
Advertisement
남편과 친구에게 상처를 받은 수아는 딸과 제주도행을 결심했다. 남편 박진석(신성록) 또한 수아와 같은 집에 살기 보다는 미진과 자유롭게 바람을 피우고 싶어하는 마음을 노골적으로 드러냈다. 수아는 도우에게 한밤 전화를 걸어 "효은이랑 좀 멀리 가서 살 것 같다. 컵 하나만 깨져도 다 내 탓 같다. 이렇게 못 살겠다. 미안하다. 항상 아무 것도 아니다, 아무 것도 아니어야 한다 수백번 되뇌었는데 아무 것도 아니지 않다. 내 인생에 가장 대단한 일이었다. 과분할 정도로. 지금 관두면 아무 일도 아닌 게 될 것"이라며 울었다. 도우는 "반박 못하겠다. 그 마음을 알 것 같다. 다 이해된다"고 수긍했다.
59분 동안 주변 인물들의 배신에 분노를 느끼던 시청자들은 김하늘과 이상윤이 섬세한 감정으로 그려낸 처연한 엔딩에 또 한번 설득당했다.
lyn@sportschosun.com
연예 많이본뉴스
-
김준현, '팬 무시' 논란..엇갈린 목격담 "기분 더러워" vs "그런 사람 아냐" -
주사이모, 전현무·박나래 전 매니저 저격하더니 돌연…"제 걱정하지 말아요" -
이지훈♥아야네, 19명 대가족 설 풍경 공개..5층집이 북적북적 '복이 넘쳐나' -
김혜은, ♥치과의사 남편 드디어 공개 "아내한테 서비스가 후져" -
[SC이슈] “설 끝나고 소환” 박나래, 건강 이유로 미룬 경찰 출석 재개한다 -
'재혼' 이다은 母, 뼈 있는 한마디 "남기가 많이 노력하고 사네" -
'기성용♥' 한혜진, 명절 잔소리 스트레스 토로.."방송서 안 보이는데 뭐하냐고" -
20대 꽃미남 배우, ♥2세 연하 걸그룹 출신 배우와 결혼..비주얼 부부 탄생
스포츠 많이본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