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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장근석은 "촬영이 끝나고도 자꾸 생각나고, 다른 데서도 보고 싶었던 사람이 있었다. 키스신 열렬히 했다. 진심을 담아서"라고 강조했다. 장근석은 '완전 사심 연기네'라는 영심이의 말에 "나는 리얼 연기를 추구하니까"라면서도 "그런 감정은 오랜만에 느꼈다"는 말로 짝사랑의 추억을 되새겼다. 하지만 장근석은 "이니셜도 알려줄 수 없다. 내가 함께 연기한 여배우들 이름만 모아놓고 보면 맞힐 수 있지 않냐"며 자세한 내용은 함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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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근석은 아역 배우 출신이지만, 연기력 면에서 높은 평가를 받지 못했다. '논스톱4'. '프라하의연인' 등에서 장근석은 잘생긴 얼굴과 반항 혹은 허당끼 있는 캐릭터 그 이상을 넘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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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쾌도홍길동(2008)' 비운의 왕자 이창휘 역시 장근석이 호평받은 배역이다. 장근석은 이 드라마에서 화려한 액션 연기 못지 않게 성유리(허이녹 역)를 향한 가슴 떨리는 멜로 연기로 찬사를 받았다. 장근석의 짝사랑을 도통 눈치채지 못하는 성유리에 대한 원망의 목소리가 게시판을 뒤덮었을 정도다. 주인공 강지환(홍길동 역) 못지 않은 인기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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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남이시네요(2009)'는 장근석을 '아시아 프린스'의 자리에 올려놓은 인생작이다. 장근석은 이 드라마에서 톱스타 황태경 역을 맡아 눈부신 열연을 펼쳤다. 짙은 아이라인만큼이나 까칠하지만, 속은 여리디 여린 순정남에 가깝다. 남장 여자 박신혜(고미남 역)와의 애절한 사랑 연기에 전 아시아가 울었다.
가장 최근작인 '대박(2016)'에서는 백대길 역을 맡아 여진구(연잉군 역)와의 브로맨스만 빛났다. 장근석은 임지연(담서 역)에게 "널 색시로 맞겠다"고 고백하기도 했지만, 애증 섞인 극중 관계상 키스신은 없었다. 장근석은 기자간담회에서 "키스가 한번은 있겠죠? 그 상대가 여진구는 아닐테고"라며 아쉬움을 드러냈지만, 헛된 바람으로 끝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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