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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차전까지 1승3패로 벼랑 끝에 몰렸던 컵스는 5,6,7차전을 잇달아 잡고 역전 우승을 일구는 등 역대 월드시리즈 가운데 가장 뜨거운 승부를 펼치며 1908년 이후 108년만에 왕좌에 올랐다. 특히 컵스는 이날 최종전에서 아웃카운트 4개를 남긴 8회말 2사 1루서 마무리 아돌리스 채프먼이 라제이 데이비스에게 동점을 허용한 뒤 연장 10회까지 가는 살얼음판 승부 끝에 결승점을 뽑아 짜릿함이 배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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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메이저리그 최고 승률로 포스트시즌에 진출해 디비전시리즈에서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내셔널리그 챔피언십시리즈에서 LA 다저스를 잇달아 격파한 컵스는 월드시리즈에서 1승3패로 고전해 또다시 눈물을 흘리는 듯했지만, 강력한 마운드를 내세워 5, 6, 7차전을 모두 승리하며 1945년 시작된 '염소의 저주'를 71년만에 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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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리블랜드는 4차전까지 3승1패로 앞서 1948년 이후 첫 우승에 잔뜩 기대를 걸었지만, 5~7차전 3연패를 당하며 시리즈를 내줘 아쉬움이 진하게 남을 것으로 보인다. 특히 이날 7차전에서는 에이스 코리 클루버가 4이닝 6안타 4실점으로 부진을 보인데다 포스트시즌 최강 불펜 앤드류 밀러도 2⅓이닝 동안 홈런 1개를 포함해 2실점하는 등 마운드가 쌓인 피로를 극복하지 못했다. 68년째 '와후 추장의 저주'를 끊어내지 못한 클리블랜드는 이번 겨울 전력 변동이 클 것으로 예상돼 내년 이후는 성적을 장담할 수 없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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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시즌 사이영상 후보로 꼽히는 카일 헨드릭스와 존 레스터, 제이크 아리에타는 향후 몇 년간 함께 마운드를 이끌 것으로 보이며, 간판타자 크리스 브라이언트와 앤서니 리조도 20대 중반에 불과해 컵스는 내년에도 우승 전력으로 꼽힌다. 컵스는 내년 시즌 후 FA가 되는 아리에타와의 장기계약을 이번 겨울 이끌어낼 가능성이 매우 높다. 월드시리즈 MVP에 오른 브라이언트도 이제 풀타임 2시즌을 마친 신예로 컵스의 장기계약 대상자다. 1876년 내셔널리그 창립 멤버로 역사를 쌓아온 컵스가 올해 3번째 월드시리즈 우승을 시작으로 황금 시대를 활짝 열어젖힌 셈이다.
노재형 기자 jhn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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