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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들은 KCC 농구의 핵심이다. 지난 시즌 KCC가 정규리그를 제패한 원동력이기도 하다. 추승균 감독은 "어떻게 동시에 부상을 당하는건지 허탈하다. 비시즌 연습한 것들을 하나도 쓸 수 없다는 게 아쉽다"며 "그래도 최근 선수들이 집중력을 잃지 않고 끈질기게 따라가고 있다. 승부처에서 득점을 해줄 해결사가 없지만, 나머지 선수들이 잘 싸워주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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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이날 경기를 보며 추 감독만큼 안타까워했던 선수가 있다. 바로 에밋이다. 관중석에서 경기를 지켜본 그는 풀리지 않는 공격에 몇 번이나 답답한 표정을 보였다. 라이온스에 직접 뭔가를 주문을 하는가 하면 전반전이 끝나고는 라커룸에 들어가 "좀 더 터프하게 할 필요가 있다"고 선수들을 독려했다. 또 경기 후에도 "끝난 경기는 바로 잊자. 다음 경기 잘 준비하자"며 엉덩이를 두드려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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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밋은 부상 이후에도 오전, 오후 훈련을 빠지지 않고 나온다고 한다. 경기 시작 전에는 가장 먼저 나와 내외곽에서 슛을 던지며 감을 잃지 않으려 한다. 삼성전이 열린 이날도 오후 5시40분 운동복 차림으로 코트에 등장했다. 30분 넘게 훈련을 하고 경기를 지켜봤다. KCC 관계자는 "에밋이 '팀은 지고 있는데 관중석에서 지켜보고 있으니 너무 화가 난다'는 말을 하더라. 그래도 무리하면 안되기 때문에 매일 상태를 체크하고 있다"고 말했다. 아울러 "1라운드부터 부상 선수가 속출해 속이 타지만, 에밋이 돌아오면 우리 농구를 할 수 있을 것이다. 그 때까지 버티는 것이 중요하다"면서 "저런 기량을 지닌 선수가 인성도 좋아 놀라울 뿐이다. 최고의 외국인 선수"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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