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박현택 기자] 가수 채리나가 결혼 소감을 전했다.
채리나는 지난 11일 경기도 모처에서 양가 부모님과 직계 가족만 모여 조용한 결혼식을 올렸다. '스몰웨딩' 치고도 너무 작은 결혼식. 채리나는 이에대해 "시국이 이런데, 장황하게 결혼식을 올리고 싶지 않았다. 다행히 남편과 부모님께서도 이에대해 공감해 주셨다"며 "현재는 누군가에게 축하를 받는다는 것 자체가 사치라고 생각했다"고 소신을 밝혔다. 이어 "하지만, 아무리그래도 주변 지인들은 서운하다고 하는 사람들이 많더라. 곧 한 분씩 찾아뵙고 정중하게 인사드릴 예정"이라고 전했다.
남편인 박용근은 kt위즈 소속의 야구선수. 채리나는 그와 백년가약을 결심한 이유에 대해 "무엇보다 정말 착한 사람"이라며 "선수로서는 굉장히 성실한 사람이고, 남자로서는 나와 공통점이 많아 늘 재밌다"고 전했다. 이어 "육체적·정신적으로 힘들었던 시절, 1년 동안 내게 헌신적으로 대해준 점에 '이 사람이라면 평생을 함께하고 싶다'는 생각을 했다"며 "예쁘고 착하게 살면서 팬들에게 좋은 모습 보여드릴 것"이라고 전했다.
적지 않은 풍파를 겪었던 채리나는 결혼 후에는 조금씩 더 활발한 활동을 예고하기도 했다. 그는 "사실 멘탈이 약하고, 눈물도 많으며 상처도 잘 받는 편"이라며 "그동안 적극적으로 대중앞에 서지 못했다"고 말했다. 이어 "사실 많은 굴곡이 있었다. 정상급 그룹의 멤버였고, 리더도 경험했다. 대표로서의 생활도 해봤다. 경험을 살려서 내가 쓰여질 부분이 있다면 언제든지 방송에 나설 것"이라고 인사했다.
ssale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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