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이 베테랑 풀백 최재수(33)를 영입한다.
경남은 전북을 떠난 왼쪽 풀백 최재수를 노렸다. 이적관련 합의를 마쳤고 공식 발표만 앞둔 상태다.
경남은 다음 시즌 클래식 승격을 위해 바쁜 겨울 보내고 있다. 외국인선수 말컹, 브루노를 영입했고 미드필더 이현성 이현웅을 데려왔다. 공격 자원 성봉재 정원진도 영입했다.
하지만 고민이 있었다. 왼쪽 풀백이었다. 공격과 수비를 모두 잘 해낼 수 있는 수준급 자원이 필요했다. 풀백 품귀현상이 일어 물색에 어려움이 있었지만 최재수를 품에 안았다.
최재수는 연세대를 거쳐 2004년 서울에 입단했다. 하지만 많은 경기에 나서진 못했다. 네 시즌 동안 36경기 출전에 불과했다.
2008~2009년 광주 상무에서 활약한 최재수는 2010년 울산으로 이적했다. 이적 첫 해 리그 28경기에서 6도움을 기록했다. 이듬해 리그 40경기 1골-11도움을 올리며 정점을 찍었다.
최재수는 2012년 수원의 푸른 유니폼을 입었다. 2013년 리그 26경기에 나서며 자리를 잡는 듯 했지만 2014년 10경기, 2015년 5경기에 그쳤다. 최재수는 2015년 중반 포항으로 둥지를 옮겨 11경기에 나섰다.
2016년엔 전북으로 팀을 옮겨 12경기 1도움을 기록했다.
서울, 울산, 수원, 포항, 전북 등 K리그 명문 구단을 두루 거친 최재수. 그는 K리그 통산 242경기를 소화한 베테랑이다. 노련하고 안정감 있는 수비력에 공격 가담도 뛰어나다. 킥 능력도 수준급이라는 평가다. 여기에 리더십도 탁월해 경남 수비라인을 잘 이끌 것으로 기대된다.
임정택 기자 lim1st@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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