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이글스가 10개구단 중 마지막으로 연봉 재계약을 마무리했다.
한화는 31일 일본 오키나와로 전지훈련을 떠나면서 6명의 선수가 계약을 하지 못한채 비행기에 올랐으나 현지에서 협상을 계속한 끝에 마무리를 지었다.
송창식과 송광민이 2억원을 넘기면서 지난해의 노력을 보상받았다. 송창식은 지난해 1억6000만원에서 올해 2억2000만원을 받게 됐다. 6000만원(37.5%)이 인상되며 데뷔 이후 처음으로 2억원을 넘겼다. 66경기에 나와 97⅔이닝을 던진 송창식은 8승5패, 8홀드 평균자책점 4.98을 기록하며 한화의 불펜을 지켰다.
송광민은 무려 100%나 올랐다. 지난해 연봉이 1억원이었던 송광민은 올해 2억원을 받는다. 116경기서 타율 3할2푼5리, 17홈런, 83타점을 올리며 김태균-로사리오와 함께 강타선을 구축했었다.
FA를 제외한 재계약 대상자 중 최고 연봉 선수는 왼손 불펜 투수 박정진이다. 지난해 3억원을 받았던 박정진은 올해 10% 오른 3억3000만원에 사인했다.
지난해 2800만원에 불과했던 외야수 양성우는 무려 5800만원이나 오른 8000만원에 재계약 했다. 인상률이 무려 1857%로 팀내 최고 인상률을 기록했다.
선발과 중간에서 좋은 모습을 보였던 장민재가 3700만원에서 118.9%오른 8100만원을 받게 됐고, 하주석은 3200만원에서 9000만원으로 181.3%의 인상률을 보였다.
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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