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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겨우내 분위기가 크게 바뀌었다. 여자대표팀에서 활약 중인 류은희 심해인이 가세하면서 전력이 큰 폭으로 상승했다. 해볼 만하다는 자신감이 피어나기 시작했다. 마침 좋은 기회도 있었다. 강 감독의 명성을 기억하고 있는 유럽 무대의 러브콜이었다. 강 감독은 지난해 12월 선수단을 이끌고 스위스로 건너가 전지훈련을 겸한 8개국 초청대회에 참가했다. 대표팀의 전유물로만 여겨졌던 유럽 전지훈련 기회를 잡은 선수들의 얼굴에 웃음꽃이 필 수밖에 없었다. '흥'을 강조했던 강 감독도 서서히 얼굴에 미소가 떠오르기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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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부산시설공단서 데뷔전을 치른 류은희는 "새로운 팀에 오다보니 처음엔 많이 어색했지만 선수들과 눈만 마주치면 핸드볼 이야기를 할 정도로 사이가 좋다. (플레이가) 잘 맞아떨어지면 기분이 더 좋다"며 "무엇보다 힘들 때 뒤에서 도와줄 수 있는 동료들이 많다는 점이 가장 든든하다"고 웃었다. 강 감독은 "선수들이 신나게 경기를 하는 게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아직까진 미숙한 부분이 있다. 시간이 흐를수록 더 좋은 모습을 보여줄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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