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닷컴 이지현 기자] 지난 주 첫 선을 보인 tvN '내일 그대와'가 미스터리와 멜로, 로맨틱 코미디 등의 복합 장르를 잔잔하면서 아름다운 영상미로 그려내며 호평을 얻고 있다.
뿐만 아니라 '내일 그대와'는 최근 다양한 작품에서 소비하고 있는 '타임슬립' 소재를 신선하게 풀어가고 있다는 평을 얻고 있는데, 특히 '지하철 시간여행'에 시청자들이 큰 관심과 궁금증을 표하고 있다. '내일 그대와' 속 시간여행은 어떤 법칙을 가지고 있을까?
시간여행자 유소준(이제훈 분)은 지하철을 타고 미래를 오간다. 과거 지하철 사고에서 가까스로 살아난 소준은 남영역과 서울역 사이 사고지점에 가면 미래로 건너갈 수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 미래로 갈 땐 남영역에서 서울역 방향으로, 현재로 돌아올 땐 서울역에서 남영역 방향으로 지하철을 타면 된다. 역과 역 사이 정전구간에서 불이 몇 번 깜빡이면 소준은 시간 이동을 한다.
소준은 특정하는 날로 갈 수 있을 때까지 꼬박 3년이 걸렸고, 계절을 뛰어넘는 시간여행 탓에 여름 옷과 겨울 옷 지참은 필수다. 소준에게 전반적인 시간여행자의 법칙에 대해서는 알려준 이는 또 다른 시간여행자인 두식(조한철 분)으로 그의 정체는 베일에 싸여있다.
'내일 그대와'에는 현재와 미래를 구분 짓기 위한 장치로 '영상 효과'를 마련했다. 시청자가 현재와 미래 시점을 잘 인지할 수 있도록, 미래 장면은 영화에서 주로 사용하는 화면 비율인 2.35:1을 사용하고, 필름사진을 보는 것과 같은 느낌을 주는 그레인 효과를 넣은 것. 시청자들이 "영화를 보는 것 같이 영상미가 훌륭하다"고 호평을 쏟아내는 이유가 바로 이 때문이다.
마린이 자신과 같이 남영역 사고의 유일한 생존자라는 사실을 알게 된 소준의 모습으로 끝을 맺으며 궁금증을 끌어올린 '내일 그대와' 3화는 오는 10일(금) 저녁 8시 tvN에서 확인할 수 있다.
olzllovel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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