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1라운드 B조에 편성된 중국은 최약체로 꼽힌다. 같은 조의 일본과 쿠바, 호주 모두 중국보다 몇 수 위 전력이다. 존 맥라렌 중국대표팀 감독은 메이저리그 공식 사이트와 인터뷰에서 "1라운드 통과를 목표로 하고 있다"고 했다.
중국대표팀에도 메이저리그 출신 투수가 있다. 메이저리그 통산 82승을 거둔 좌완 브루스 첸이다. 파나마 국적으로 중국계 3세인 첸은 3월 8일 쿠바전 선발 등판이 유력하다.
2015년 은퇴한 40세의 첸이 얼마나 활약해줄 지는 미지수다. 맥라렌 감독은 첸이 9주간 훈련을 해왔으며, 현재 캐치볼을 하고 있다고 했다. 첸은 2013년 WBC 때도 중국대표팀 합류를 추진는데, 조부모의 국적을 입증할 서류를 준비하지 못해 참가하지 못했다.
애틀랜타 브레이브스 소속으로 1998년 메이저리그에 데뷔한 첸은 통산 400경기에 등판해 82승81패-평균자책점 4.62을 기록했다. kt 위즈의 선발 투수 주 권도 이번 중국대표팀에 합류한다.
민창기 기자 huelva@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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