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고재완 기자] "내가 봐도 내모습 질리더라."
배우 강예원이 13일 서울 건대입구 롯데시네마에서 진행된 영화 '비정규직 특수요원' 제작보고회에 참석해 이같이 말했다.
강예원은 "그동안 예능에 영화에 드라마까지 쉴틈 없이 하느라 늘 같은 강예원의 모습을 보는 것이 질릴 것 같더라"며 "그래서 내가 내모습을 봐도 질릴 정도였다"고 웃었다.
이어 그는 "의상이나 소품을 모두 직접 준비했다. '뽀글이' 파마도 내가 직접 제안했다"며 "영화에서의 의상도 신경을 많이 썼고 소품 하나하나도 가방부터 안경까지 내가 직접 빈티지샵을 뒤졌다"고 말하며 극중 장영실의 망가진 모습에 대해 설명했다.
이에 메가폰을 잡은 김덕수 감독은 "모든 아이디어가 강예원의 것이었다"며 "나는 이 정도로 망가지는 것은 반대했다. 관객들이 불편해할까봐 그랬다. 그런데 자꾸 보다보니 예쁘더라"고 전했다.
또 강예원은 "예쁜 것은 (한)채아가 있기 때문에 난 망가져도 된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한편 다음달 16일 개봉하는 '비정규직 특수요원'은 보이스피싱 일망타진을 위한 국가안보국 댓글요원 장영실(강예원)과 경찰청 형사 나정안(한채아)의 불편하고 수상한 합동수사를 그린 언더커버 첩보 코미디 영화다.
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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