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고재완 기자] "나중에 고질라와 싸우기 위해 크기 키운것 아냐"
조던 보그트-로버츠 감독은 15일 서울 롯데시네마 월드타워에서 진행된 영화 '콩: 스컬 아일랜드'(이하 킹콩) 내한 기자회견에서 이같이 말했다.
이번 작품에서 킹콩은 무려 30m의 키에 거대하게 설정됐다. 로버츠 감독은 "'나중에 결국 고질라와 싸워서 이기려고 크기를 키운 것 아닌가'라는 질문을 많이 받았다"고 웃으며 "그런 것은 아니다. 인간의 작은 존재를 강조하려고 했다"고 말했다.
그는 "얼마나 커야 위로 올려다 보면서 이것을 신이라고 생각할수 있을까를 고민했고 그 크기가 나왔다며 "우리를 압도할만한 것을 증명했을때 인간은 어떤 모습인가를 생각해보려고 했다"고 전했다.
한편 다음달 9일 개봉하는 '킹콩'은 미지의 섬 스컬 아일랜드를 찾아 탐사를 떠난 사람들이 불시착한 섬의 주인 '콩'과 더불어 그 적들인 미지의 생명체까지 마주치면서 위험에 빠지는 과정을 그린 작품이다.'괴수 유니버스'의 시작을 알리는 작품으로, 워너브러더스는 이 작품을 필두로 괴수들을 주인공으로 한 작품들을 연이어 선보일 예정이다. '콩'의 주연은 '로키' 톰 히들스턴과 '룸'으로 아카데미 시상식 여우주연상을 수상한 브리 라슨이 맡았다. 또 할리우드의 대표적인 연기파 배우 사무엘 L. 잭슨, 존 굿맨을 비롯해, '워 크래프트' '벤허'의 주연을 맡은 토비 켑벨 등 스타 배우들이 대거 출연한다.
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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