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대표팀이 2회에만 5안타를 몰아치며 6-0으로 앞서가고 있다.
한국은 9일 서울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린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A조 1라운드 대만과의 경기에서 2회에만 4점을 뽑아내는 집중력을 과시했다.
한국 타자들은 1사 1, 3루 상황에서 마운드에 선 대만의 두번째 투수 궈진린을 완전히 무너뜨렸다. 8번 유격수 김하성은 제대로 몸을 풀 시간도 없이 1사 1, 3루 상황에 마운드에 선 궈진린에게 볼넷을 얻어내 만루를 만들었다. 이어 서건창이 우익수 옆 2루타로 2점을 추가하고 민병헌의 희생플라이까지 더해 4-0 상황이 됐다.
후속 타자 이용규도 우중간을 빠지는 2루타를 쳐내며 서건창을 홈으로 불러들여 궈진린은 아웃카운트 하나만을 잡고 4실점(2자책)한 후 강판됐다.
이후에도 박석민과 이대호가 연이어 몸에 맞는 볼로 1루에 걸어나가며 다시 만루가 됐고 손아섭이 3루수 앞 내야안타로 1점을 추가해 6-0을 만들었다.
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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