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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초 김성근 감독은 안영명과 배영수 등 수술 뒤 재활 복귀를 노리는 선수들은 최대한 1군에 늦게 합류시킬 참이었다. 배영수의 경우 지난해 10월 일본 미야자키 교육리그, 11월 미야자키 마무리캠프에서 이미 불펜피칭을 하고 있었다. 안영명은 지난해 7월 어깨 웃자란뼈 수술을 받았다. 다소 시간이 필요한 상황이었다. 어깨수술 뒤 안영명은 "이렇게 통증이 싹 없어질줄 알았으면 고민하지 말고 빨리 수술을 받을 것 그랬다"며 밝은 표정이었다. 이후 재활에 박차를 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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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로선 기다리던 천군만마다. 안영명은 2015년 10승(6패)을 기록한 팀의 '마지막 토종 10승 투수'다. 지난해 어깨부상 여파로 2게임 등판에 그쳤다. 시즌초반 어깨 통증 치료와 재활을 서두르다 다시 2군으로 내려간 뒤 1군 무대를 밟지 못했다. 결국 근원적인 치료를 위해 수술을 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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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영명이 완벽한 몸상태만 유지한다면 한화는 경험이 풍부한 선발투수 1명을 영입하는 효과가 생긴다. 아직은 넘어야할 산이 있다. 점진적으로 구속을 끌어올려야 하고, 한계 상황에서도 어깨가 통증없이 버텨내야 한다. 다행히 좋은 선례가 있다. 지난해 똑같은 부위 수술을 받고 성공적으로 마운드에 복귀한 동갑내기 팀동료 윤규진이다. 어깨 웃자란뼈 수술은 어깨수술 중에선 그나마 간단한 수술에 속한다. 구속저하 등 후유증도 상대적으로 적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윤규진은 지난해 5월부터는 최고구속이 140㎞대 후반까지 올라왔다. 안영명은 올시즌을 마치면 생애 첫 FA가 된다. 2017년 성적에 따라 운명이 좌우된다.
박재호 기자 jhpar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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