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의현(37)이 2017년 세계장애인노르딕스키월드컵 크로스컨트리스키 롱(15km) 좌식 종목에서 금메달을 획득했다.
신의현은 11일 평창 알펜시아바이애슬론센터에서 열린 2017년 세계장애인노르딕스키월드컵 크로스컨트리스키 롱(15km) 좌식에서 45분41초2를 기록,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경기 뒤 "한국에서 경기한 만큼 시차적응을 하지 않아도 되고 음식도 잘 맞아 컨디션 조절을 잘 할 수 있었던 것이 도움이 됐던 것 같다. 이번 대회를 통해 자신감을 많이 얻었다"며 "자만하지 않고 남은 기간동안 열심히 하면 2018년 평창패럴림픽에서도 좋은 결과가 있을 것이다. 경기장을 찾아준 가족의 응원에 더욱 힘이 났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대회는 2018년 평창 동계패럴림픽대회를 1년 여 앞두고 사전 점검을 위해 대회와 동일한 장소에서 테스트이벤트로 치러지고 있다. 패럴림픽 테스트이벤트는 총 6개 종목 5개 이벤트가 열린다. 4일부터 강릉 컬링센터에서 개최되고 있는 이번 대회는 11일 마무리된다. 2017년 정선 세계장애인스노보드월드컵 파이널과 2017년 정선 세계장애인알파인스키월드컵 파이널은 각각 10일부터 13일, 12일부터 18일까지 정선 알파인경기장에서 개최된다. 2017년 강릉 세계장애인아이스하키선수권대회(A-Pool)는 4월 12일부터 20일까지 강릉하키센터에서 개최된다.
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