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기, 큰 부상일 수도 있다."
'승장' 최강희 전북 감독의 말이다.
전북 현대는 11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수원 삼성과의 2017년 KEB하나은행 K리그 클래식 2라운드 원정경기에서 2대0으로 이겼다. 전북은 2연승을 질주했다. 동시에 최근 수원과 맞붙은 10번의 맞대결에서 7승2무1패의 압도적 전적을 이어갔다.
경기 뒤 최 감독은 "원정 경기지만 적극적으로 했다. 수원은 시즌을 일찍 시작했기에 우리가 분석할 시간이 있었다. 수원이 수비할 때 사이드가 강하다는 것을 안다. 세트피스에서 강점을 보였기에 대비훈련을 했다. 선수들이 전술적으로도 정신적으로도 밀리지 않았기에 원정에서 이길 수 있었다"며 "매 경기 높은 집중력으로 경기를 하기에 지금 같은 분위기면 우리가 좋은 경기를 할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특히 이날 환상적인인 프리킥으로 골을 도운 김진수를 두고 "김진수가 공격력을 가지고 있기에 그 부분을 극대화할 수 있도록 했다"며 "상대의 빠른 산토스, 김민우 등이 있어서 밀리지 않는다. 스리백을 써도 공격적인 면을 적극적으로 활용할 수 있을 것 같다"고 칭찬했다.
신인 김민재에 대해서도 "만점 활약을 했다. 염기훈에게 볼이 가지 않으면 조나탄을 무력화할 수 있다. 김민재는 만점에 가까운 활약을 해줬다"고 엄지손가락을 들어올렸다.
한편, 이날 부상을 입은 이승기에 대해서는 "지금 봐서는 무릎 타박상이다. 그러나 확인해야 할 것 같다. 큰 부상일 수도 있다"고 말했다. 이어 "사이드 선수들이 부상을 입어 전력에서 이탈했다. 전술적으로 대응해야 한다. 여러 선수 실험을 해야 한다"고 한숨을 내쉬었다. 최 감독은 "에두도 부상으로 고생했다. 다음 경기는 어떤 식으로든 출전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하며 인터뷰실을 빠져나갔다.
수원=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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