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스트이벤트와 별개로 출정식을 구상하고 있다."
정몽규 대한축구협회장은 15일 오후 3시 수원 아트리움에서 열릴 '국제축구연맹(FIFA) U-20 월드컵 코리아 2017' 조 추첨식 전 "좋은 팀과 붙어 좋은 성적 내는 게 중요하다"며 "신태용 감독이 잘 준비하고 있다. 리우올림픽서도 좋은 경험을 했기 때문에 이번에 실력을 100% 발휘할 것으로 기대를 한다"고 말했다.
신태용 감독이 이끄는 U-20 대표팀은 이날 조 추첨식 후 월드컵 테스트이벤트로 열리는 4개국 친선대회(25~30일)를 치른다. 정 회장은 "테스트이벤트와 별개로 대회 형태 출정식을 구상하고 있다. 조 추첨식 마치고 구체적 논의를 할 것"이라고 밝혔다.
대회진행도 순조롭다. 정 회장은 "FIFA에서 시설 실사를 하고 있다. 우리의 경기 운영 능력에 대해선 긍정적인 평가"라며 "아직 완벽하진 않지만 남은 기간 철저히 잘 준비해서 완벽한 대회 운영을 할 것"이라고 했다.
한국-중국-일본 3국의 월드컵 공동개최에 대해선 "최근 인판티노 회장도 언급했듯 2030년 한-중-일 월드컵 공동 개최가 가능하지 않을까 생각을 한다. 아직 구체적인 논의를 하진 않았지만, 미국-캐나다-멕시코가 월드컵 공동 개최를 진지하게 논의중인 것으로 안다"며 "우리는 거리도 더 가깝고 못 할 이유가 없다. 북한까지 4개국이 하는 것도 가능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말했다.
4월 평양에서 2018년 아시아축구연맹(AFC) 여자 아시안컵 최종예선을 앞둔 여자 대표팀에 대해선 "준비를 잘 하고 있다. 국제적인 상황으로 어려움은 있을 것"이라면서도 "평양에서 기죽지 않고 잘 해낼 것이라 믿는다"고 했다.
정 회장은 지난달 FIFA 평의회 위원 선거에 재도전을 했다. 정 회장은 "일단 자격심사를 통과해야 한다. 2명이 추려질지 3명이 남을지는 모른다"며 "결과를 기다려봐야 한다. 나는 아시아를 돌아다니며 캠페인 추진을 열심히 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수원=임정택 기자 lim1st@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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