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몬이 항공을 제외한 호텔과 교통, 액티비티 프로그램이 결합된 맞춤형 여행 상품인 '티몬트립'을 시작한다.
티몬트립은 여행의 선택권을 넓히기 위해 기획된 상품이다. 그 동안 국내 여행객들은 전 일정 패키지나 항공과 호텔을 결합한 패키지를 선택하거나 모든 일정을 스스로 책임지는 자유여행 형태 중 하나를 선택해야 했다. 자유여행객을 위한 일일 현지투어 상품이 있지만 액티비티 프로그램만 제공하는 것이 대다수다.
티몬트립은 자유여행객도 일정 기간 동안 패키지의 편안함을 선택할 수 있는 상품이다. 고객들은 티몬을 통해 1박 2일부터 4박 5일까지 원하는 일정에 한해 티몬 트립 상품을 구매할 수 있다. 항공권을 구입한 후, 시간의 여유가 없어 자유여행 대신 패키지를 즐기고 싶은 고객이라면 전 일정에 달하는 티몬트립 상품을 구매할 수 있다. 정보가 부족하거나 일일이 현지 예약 등에 시간을 소요하기 어려울 때도 티몬 트립을 활용할 수 있다. 일부 일정만 패지키 상품을 원한다면 해당 일정 만큼만 상품을 구입할 수 있게 된 것이다.
이강준 멀티비즈 그룹장은 "항공을 제외하고 호텔과 현지 관광만 결합한 티몬트립 역시 국내에서 만날 수 없는 여행 상품이다"라면서 "앞으로도 현지 여행사와의 제휴를 통해 경쟁력 있는 상품을 개발, 어디서나 볼 수 있는 상품이 아닌 티몬에서만 만날 수 있는 상품을 만들며 고객들에게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이정혁 기자 jjangga@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