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미정(28)과 이정은(29)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시즌 첫 승을 향해 전진했다.
허미정은 18일(한국시각) 미국 애리조나주 피닉스의 와일드파이어 골프장(파72·6679야드)에서 벌어진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뱅크 오브 호프 파운더스컵 2라운드에서 버디만 6개를 몰아쳐 6언더파 66타를 기록했다.
1, 2라운드 합계 12언더파 132타를 친 허미정은 공동 선두인 에리야 쭈타누깐(태국), 스테이시 루이스(미국)에게 1타 뒤진 공동 3위로 뛰어올랐다.
올 시즌 LPGA 무대에 뛰어든 이정은 역시 버디만 8개로 8언더파 64타를 기록, 허미정과 함께 공동 3위에 자리했다.
허미정은 LPGA 3승에 도전한다. 2009년 세이프웨이 클래식과 2014년 요코하마 타이어 클래식에서 우승한 경력이 있다.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에서 5승을 따낸 이정은은 지난해 12월 퀄리파잉스쿨을 통해 올해 LPGA 투어에 뛰어들었다.
박인비(29)와 박성현(24) 전인지(23)는 나란히 11언더파 133타, 공동 7위에 올랐다.
박인비는 버디 7개와 보기 1개를 묶어 6언더파 66타를 쳤다. 박성현은 보기 없이 버디만 6개를 뽑아냈고, 1라운드 공동 선두였던 전인지는 버디 6개와 보기 3개로 3타를 줄였다.
최운정(27)도 11언더파 133타로 공동 7위에 함께 이름을 올렸다. '디펜딩 챔피언' 김세영은 2라운드까지 7언더파 137타로 공동 40위를 달리고 있다.
세계 랭킹 1위 리디아 고(뉴질랜드)는 7언더파 137타로 공동 40위에 머물렀다.
이번 대회는 5언더파를 친 선수까지 컷을 통과해 LPGA 투어 사상 최저타 컷 기록이 수립됐다. 종전 기록은 2015년 6월 매뉴라이프 클래식의 4언더파였다.
지난해 이 대회에서는 김세영(24)이 27언더파로 우승, 안니카 소렌스탐(스웨덴)이 2001년 세운 72홀 최다 언더파 기록과 타이를 이룬 바 있다.
김진회 기자 manu35@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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