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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꽃놀이패'가 시즌2를 기약했고, '씬스틸러', KBS 2TV '트릭앤트루', MBC '미래일기', 'JTBC '말하는대로', Mnet '골든탬버린' 등이 폐지가 아닌 '시즌제 논의 중'이라는 말과 함께 '종영'이라는 입장을 냈다. 또는 '원래 X회로 예정했던 프로그램'이라고 발표하는 추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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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째로는 '실제로 시즌2를 준비 중이기 때문'이다. 호평이나 가능성을 확인했지만, 동시간대 경쟁 프로그램에 의해 손해를 본 프로그램. 또는 연속성 보다는 분절성이 어울리는 프로그램 등이 이에 해당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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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그램 입장에서 (약속된) '시즌제'는 달콤하다. 롱런이 어려운 단일 포맷도 '휴식'을 통해 심기일전할 수 있고, 전 시즌에서 드러난 문제를 수정 보완하며 때를 벗기는 재정비의 기간이 되기도 한다. 광고주도 묵은 프로그램 보다는 새로 시작되는 프로그램에 눈이 가기 마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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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번째는 단순 '예우'다. 예능가에는 반향을 일으키지 못하거나, 문제점이 드러난 프로그램도 숱하게 많다. 미래에 다시 살려낼 의지도 없고, 그럴 필요조차 없는 방송. 하지만 '폐지'란 표현은, 그 단어가 공표된 순간 제작진과 출연자들의 의욕을 상실시키며 심리적 타격을 준다.
ssale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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