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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세트 초반 시소게임이 펼쳐졌다. IBK기업은행은 연이은 범실로 점수를 내줬지만 리쉘이 득점을 올리며 9-9로 맞섰다. 듀스로 접어든 접전, 집중력을 발휘한 IBK기업은행이 박정아 김희진의 연속 득점으로 26-24로 1세트를 챙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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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진 3세트. IBK기업은행은 꼭 잡아내야 했던 세트, 흥국생명으로선 절대 내줘선 안될 세트였다. IBK기업은행 입장에선 위험하기도 했다. 체력적 열세에다 이날 초반부터 페이스를 끌어올려 공세를 펼쳤기 때문에 선수들의 체력이 바닥칠 시점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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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세트로 접어들었다. IBK기업은행이 리쉘의 오픈과 상대 연속 공격 범실로 3-0 리드를 쥐었다. 흥국생명이 추격을 시도했지만 IBK기업은행 리베로 남지연의 위치 선정과 수비에 번번이 막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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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 관중들의 응원까지 등에 업은 IBK기업은행은 거칠 게 없었다. 파죽지세였다. 쭉쭉 점수를 냈다. 3세트에서 보였던 무기력증은 없었다. 마치 1세트를 뛰는 듯한 가벼운 몸놀림으로 4세트를 챙기며 챔피언 트로피를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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