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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후 재미있는 장면이 연출됐다. 모든 선수들이 이정철 감독을 폭행(?)했다. 기쁨의 표현. 리쉘은 "KOVO컵 끝나고도 때리는 것 봐서 놀랍진 않았다. 감독을 때릴 수 있는 두 번의 기회가 있다. 하지만 충분하진 않다"며 웃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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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려움도 있었다. 이 감독 특유의 엄격한 지도 방식에 힘든 순간도 있었다. 하지만 리쉘은 "괜찮았다. 좋은 방향으로 이야기를 한 것이다. 정 듣기 힘들 땐 한 귀로 듣고 한 귀로 흘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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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근성과 끈기, 그리고 근력은 그 어떤 외인보다 뛰어났다. 엄하고 까다롭기로 소문난 이 감독의 호랑이 조련에도 싫은 내색 없이 착실히 따라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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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게 끝나고 웃음이 터져나왔다. 이 감독 지도력에 대한 점수를 설정하면서부터다. 리쉘은 "여기 있는 동안 소리만 질렀기 때문에 점수를 주는 건 어렵다. 70점 정도 줄 수 있다. C- 정도의 점수"라고 해 좌중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화성=임정택 기자 lim1st@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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