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3회 아시아탁구선수권이 9~16일까지 8일간 중국 우시에서 개최된다.
아시아탁구선수권은 아시아탁구연합(ATTU) 주최로 2년마다 개최되는 대회다. 아시아지역 약 25개국 230여 명이 참가하는 이번 대회에 한국은 남녀 각 5명의 선수를 파견한다. 남자부는 정영식, 장우진(이상 미래에셋대우), 이상수, 정상은(이상 삼성생명), 김민석(KGC인삼공사) 여자부는 김경아, 양하은(이상 대한항공), 서효원, 이현주(이상 렛츠런파크), 이시온(미래에셋대우)이 나선다.
정현숙 국가대표팀 총감독(여성탁구연맹 회장)이 단장으로 선수단을 이끈다. 김택수 남자대표팀 감독과 안재형 여자대표팀 감독이 선임된 후 처음으로 출전하는 국제대회인 만큼 안팎의 관심이 쏠린다.
아시아선수권은 남녀단체전, 남녀 단식, 남녀 복식, 혼합복식 등 총 7개 종목으로 치러진다. 단체전과 개인단식은 남녀 각 5명의 선수 전원이 참가한다. 남자복식은 리우올림픽 복식조인 정영식-이상수와 정상은-장우진조가 나선다. 여자복식은 런던올림픽 김경아-박미영 이후 5년만에 국가대표 수비 복식조가 결성됐다. '깎신' 김경아와 '탁구얼짱' 서효원이 처음으로 호흡을 맞춘다. 이현주-이시온 복식조도 준비중이다. 혼합복식에는 이상수-양하은조, 김민석-이시온조가 나선다. 전영지 기자 sky4us@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