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전혜진 기자] 유아인표 수트의 여러 얼굴.
유아인 만큼 다채로운 컬러를 뿜어내는 '프로수트러'가 있을까. 그의 수트가 처음 주목받게 된 건 영화 '베테랑'을 통해서다. 데뷔 이후 처음으로 악역에 도전한 그는 안하무인에 유아독존인 재벌 3세 조태오를 머리 끝에서부터 발 끝까지 완벽하게 표현, 악마의 수트핏을 제대로 보여줬다. 제대로 갖춰진 쓰리피스에 올 블랙 컬러, 광택 있는 고급스런 소재와 흐트러지지 않은 피크드 라펠까지 기득권을 누리는 젊은 경영인의 느낌을 거만하게 드러냈다. 조태오의 트레이드 마크인 정돈된 포마드 헤어까지 더해져 화룡점정, 본적 없는 섹시하고 ??은 악마의 수트룩을 빚어낸 바 있다.
유아인의 수트룩을 그래서 더욱 특별하다. 수트의 포멀함을 살리면서도 색감이나 벨트 베렛과 같은 액세서리, 독특한 셔츠 매치로 트렌디한 포인트를 적절히 더해 자기 색깔을 낸다. 영화 프로모션이나 공식석상을 통해서는 마초와 시티보이를 자유자재로 오간다. 남성미와 소년미가 공존하는 건 그의 가장 큰 매력. 늘 감탄을 자아내는 패션센스에 놀란 적이 한두 번이 아니다.
이번엔 스타 작가의 수트핏을 꺼낸다. 앞서 공개된 tvN '시카고 타자기'의 예고편에서 유아인의 레트로풍 수트 스타일을 여럿 목격할 수 있었다. 옐로부터 블루까지, 수트의 비비드하고 과감한 컬러는 괴짜 천재 작가의 정체성을 드러내는 도구로 사용될 예정. 유아인은 스타일링에도 적극 참여 중이다. 앞서 그는 "영화 '사도', '베테랑', 드라마 '육룡이 나르샤'는 스타일을 보여드릴 작품은 아니었다"며 "'물만났다' 생각하고 세주 스타일을 만들고 있다"고 밝혔을 정도니 말이다.
지난 5일 열린 '시카고 타자기'의 제작발표회에서의 수트 스타일 또한 새로웠다. 하늘거리는 소재의 올 화이트 수트에 레트로풍 안경까지 더해지니 더욱 유니크하다. 쿨하게 반팔 셔츠를 풀어헤친 뒤 와이드한 실루엣의 재킷과 팬츠를 더해 자유분방하면서도 깔끔한 느낌을 냈다. 주머니의 적절히 손을 꽂아 넣은 자신감에 찬 애티튜트까지, 그야말로 유아인 만의 개성 넘치는 포멀 룩이라 할 수 있겠다.
클래식할 땐 또 제대로 클래식하다. 레드카펫이나 시상식에서 보이는 유아인의 수트는 정돈되고 포멀한 느낌이다. 핀스트라이프 수트나 턱시도로 때와 장소에 맞는 클래식함을 선보인다. 독보적인 연기력과 개성으로 이미 패셔니스타라는 수식어를 넘어 트렌드를 선도하는 유아인. 7일 첫방을 앞둔 '시카고 타자기' 속 천재작가 한세주의 1930년대와 2017년을 오가는 수트는 또 어떤 얼굴들을 지녔을까.
gina1004@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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