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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3라운드에서는 '양천구 목동 양치기소년'과 '노래9단 흥부자댁'이 맞붙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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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치기소년은 송창식의 '담배가게 아가씨'를 선곡했다. 양치기소년은 거친 상남자의 록스피릿을 과시했다. 무대를 장악하는 다채로운 무대매너, 미성과 샤우팅을 오가는 격렬한 고음이 돋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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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영석은 "두 분 목소리를 듣고 보니 모든 목소리는 복면가왕으로 통한다. 고품격 고음이었다"며 혀를 내둘렀다. 그는 흥부자댁에 대해 "고음도 안 좋아하고 과한 것도 안 좋아하는데, 이렇게 품격 있게 지르시면 어떻게 안 좋아할 수 있겠냐. 노래는 진짜 생물이구나"라고 감탄했다. 이어 "외국에 주다스프리스트라는 팀이 있다. 양치기소년은 그 톤과 흡사하다. 백수의왕 사자를 보는 듯 했다. 각오하고 나온 무대"라며 웃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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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두준은 "양치기소년은 정말 신나는 무대였다. 흥부자댁은 온몸을 실크로 두른듯한 느낌이었다. 기가 막혔다"며 감탄했다. 이윤석은 "흥부자댁 같은 모습을 영화에서 봤다. 사자후 아주머니가 한국에 나타났다"며 웃었다.
투표 결과 흥부자댁이 양치기소년을 74-25로 꺾고 가왕전에 올랐다. 흥부자댁은 3연승에 도전하는 가왕 '노래할고양'과 맞붙게 된다. 양치기소년의 정체는 로맨틱펀치 배인혁이었다.
lunarfl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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